국민사형투표,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 투표를 진행하고 사형까지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쓴 인물을 추적하는 국민참여심판극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주연의 12부작 SBS드라마입니다.
국민사형투표 등장인물
김무찬 / 박해진
남부지방청 광역수사대 1팀장, 오로지 강력사건 부분만 노리며 내 사건 안 나누기, 남의 사건 가로채기, 범인 여죄 털기, 상사한테 생색내기 등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남부청의 공식 또라*, 머리 좋고 촉이 좋고 실적도 좋은 그였지만, 무찬은 화려한 전적에 맞지 않는 홀대를 받는 중이다. 8년 전, 무찬은 증거를 조작했다.
형이라 부를 만큼 가까웠던 권석주, 그의 딸이 주검으로 발견 되었을때, 증거는 불충분했으나 정황상 범인은 뚜렷했기에 어떻게든 잡고 싶었다. 그 순간 무찬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상대 변호사에 의해 증거는 뒤집어졌고, 살인범은 풀려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석주의 사적 복수..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유망한 법학자의 인생을 망친 건 아닌지, 범죄자를 잡겠다고 한 행동이 다른 범죄자를 만들어낸 게 아닌지..
그래서 무찬은 국민사형투표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앞장서기로 한다. 과거에 놓친 범인, 그리고 더 큰 배후를 잡기 위해서..
권석주 / 박성웅
법의학자출신 무기수, 한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름 난 법학자였으나, 8년 전,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외동딸을 살해한 범인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자, 이제껏 그가 말하던 법치국가가 허황된 이상임을 깨닫고 직접 범인을 살해한다. 아무리 피해자의 가족이지만 잔인함이 지나쳐 종신형을 받았고, 그는 직접 범인을 처단하것에 대해 일말의 후회는 없었다.
교도소장의 법률문제를 해결 해 준 댓가로 개인실로 옮겨지고, 교도관들에게는 교수님으로, 재소자들에게는 이런 저런 상담을 해 주며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는 ‘개탈’에게서 석주의 그림자를 감지한 한 사이버 수사팀 경찰이 그를 찾아온다.
주현 / 임지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국 수사관 5년 차 경위, 보안 전문가로 일하다가 경찰 특채를 단번에 패스한 기대주였지만, 의도하지 않게 일이 꼬이면서 경찰청의 천덕꾸러기, 욕받이 신세가 되었다.
한 국회의원의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있었고, 이를 알아내는데 있어서 숨은 제보자의 위치 였는데, 주현에게 의뢰한 기자가 경찰조직의 적폐를 타파하려는 새로운 물결로 주현의 단독기사를 냈고, ‘의로운 경찰’이라는 타이틀과 동시에 내부고발자로 찍혀 조직내에서 왕따가 되었다.
어린시절, 음주운전으로 부모를 잃었고, 법원은 가해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단순 졸음 운전으로 종결되었고,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는 세상에 환멸을 느꼈지만, 유일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 경찰이 있었기에 아직은 살만하다 느끼고, 경찰이 되었다.
타고난 악바리 근성에 타고난 감과 촉, 행간을 읽어내는 감각적인 분석력으로 국민사형투표본부에 합류하는데, 어떤 데이타보다 분석하기 어려운 김무찬과 권석주, 두 사람의 묘한 긴장감이 그녀의 촉을 자극한다.
최진수 / 신정근
광역수사대 1팀 형사, 강력계에서만 20년인 베테랑 경위, 꼰대기질을 다분한데, 희한할정도로 피의자들과 얘기를 잘하고 사연을 잘 들어주기에 늘 김무찬과 굿캄, 배드캅으로 심문기술을 써 먹는다. 가끔 무찬을 보면, 저런놈이 경찰 수뇌부가 되어야 한다 생각하는 무찬 바라기, 8년 전, 무찬이 무너진 이후 다시 중앙무대로 끌어올리여 무던한 애를 쓴다.
김조단 / 고건한
본청 사이버 수사국의 경위, 주현의 유일한 같은 편, 각종 해킹 방어 대회에서 우승을 싹쓸이한 실력자, 화이트 해커 출신으로 경철청에 특채 된다. 낮에 자고 밤에 일하며 호불호가 뚜렷한 마이웨이 스타일, 컴퓨터 게임하 듯 신나게 사이버 범죄자를 잡은 다음에는 한정판 운동화를 사러 밤새 줄 서거나 광클에 몰두하는 MZ 수사관
강윤지 / 오하늬
광수대 1팀 형사,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무도 특채로 들어왔다. 과거 가정폭력 피의자 독직폭행 혐의로 억울하게 고소를 당한 적 있지만, 이때 도리어 무찬에게 발탁되어 팀에 합류, 이후 충성을 맹세하고 무찬의 왼팔이 되었다.
반상재 / 권도형
남부청 광수대 소속 경사, 능글 맞고 쾌활한 성격, 겉보기에는 건들거리는 자유로운 영혼 같기도 하고, 사투리와 욱하는 성질탓에 문제를 만들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제 사람을 챙길 줄 알고 수사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독종이다. 과거 소속팀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대신 뒤집어 쓰고 있었을 때, 무찬의 눈에 들어 캐스팅 되었고, 무찬의 오른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민지영 / 김유미
일류대 학벌과 미모를 겸비하고, 부모님이 사학재단을 가진 그녀가, 아무리 재벌이지만 애 딸린 남자의 재취가 됐을때는 모두가 의문이었다. 하지만 남편의 재력과 친정의 인맥으로 정재계에서 세력을 키우고, 마침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기 시작하자 비로소 정치인들은 깨닫는다. 자신들이 키운건 여우탈을 뒤집어 쓴 승냥이라는 걸..
그녀의 성공 비법은 어떤 상황이든 최선을 다하다는 것..그래서 그녀는 국민사형시스템이 탐난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가장 완벽하고 위대한 선동 수단이 되고, 중립성만 지킬 수 있다면 자신만이 그걸 가질 자격이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개탈’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언제나 자식은 어미의 약점이 된다. 그녀에게는 아들 민수가 그런 것 처럼..
박철민 / 차래영
청남교도소 교도관, 교정직 공무원이지만, 교도소에서 범죄자가 교화된다는걸 믿지 않는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잘 먹고, 잘 자는 재소자를 보면 나라가 잘못 되었다고 느낀다. 부족함 없이 자라고 살인까지 저질렀는데도 교도소에서 특권을 누리고 있는 권석주를 보면 분노가 일어난다. 그래서 사사건건 그에게 시비를 걸고, 그의 특권에 제동을 건다.
채도희 / 최유화
가자 출신 와이드쇼 진행자, 스스로 대중을 이끌어갈 인재, 타고난 리더로 여기기에, 진실을 탐구하기 보다는 선동에 유리하게 입맛에 맞게 만들어내는 쪽에 강하다. 2년 전, 새내기 경찰 주현을 자극해서 알아낸 경찰의 조직적 사건 은폐를 단독 보도할 때도 그랬다.
진실을 밝히되 좀 더 자극적으로, 거기에 양념 한 스푼~
그 사건으로 주현은 자신을 기레기 취급 하며 원망하지만 도희는 당당하다. 그 일로 주현은 특진을 했고, 자신은 한국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상이란 상은 다 받았으니, 이보다 좋은 윈윈이 어디 있다고..
국민사형투표의 화제성을 예감하고 이를 이용하기로 결심, 방송사에서 금지 시킨 <국민사형투표>특별쇼를 기어이 내 보냈고, 방송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렇게 개탈과의 공생 관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과감한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다.
양혜진 / 오지혜
새한병원 내과 페이닥터, 지훈의 할머니, 왜 할머니와 사는 지, 이유는 밝히지 못한 채, 지훈에게 좋은 할머니로 남고자 노력 하지만 세상이 늘 뜻대로 돌아가진 않는다.
이민수 / 김권
서래고등학교 사회 선생님, 늘 특이한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면서 나긋한 말투, 병약미 있어 보이는 외모에 친절한 그는 인기 있는 교사이면서 주민과 지훈의 담임이다. 선천적 심장질환으로 인공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아 학교는 다니지 못하고 홈 스쿨링으로 성장기를 보냈고, 해외대학을 조기 졸업했다. 그 덕에 외가의 사학재단에서 선생님으로 일을 하게 되었지만 정작 관심이 있는 건 컴퓨터 해킹, 비상한 머리로 컴퓨터만 끼고 산 덕에 사소한 해킹쯤은 일도 아닌 실력이 되었다.
주민 / 권아름
주현의 동생, 서래고둥학교 3학년, 롤모델은 앵커 채도희, 기자 지망생이다. 성격좋은 여고생으로 경찰인 언니의 영향을 받아 교내 정의의 사도 노릇을 한다. ‘국민사형투표’ 를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과거 부모님 사건때 처벌없이 풀려난 가해자를 생각하면, 나도 ‘용서’보다는 ‘복수’를 택할게 당연하니까..
기자 지망생답게 사형투표와 개탈에 관심이 쏠려, 컴퓨터를 잘 다루는 김지훈과 손을 잡고 언니 주현의 수사를 도와주려 좌충우돌 애쓰고 있다.
김지훈 / 서영주
서래고둥학교 3학년, 의사인 할머니와 살고있다. 성적은 중간, 얼굴엔 늘 그늘이 있는 자발적 아싸인 듯, 늘 교실 뒷자리에 존재감없이 앉아있다. 타인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좀처럼 나서지 않고 은둔을 이어왔지만, 우연한 기회에 주현의 수사를 돕게 되고, 주현, 주민 자매와 가까워지면서 어느새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입니다.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는 주혁 형사의 이름이 주현으로, 성별도 여성으로 바뀐점, 김철만의 이름도 김무찬으로 변경되고, 나이도 어려지고, 비중도 많아진 점 입니다.
SBS 목요 드라마, 보통은 월화, 수목, 금토, 토일 드라마가 일반적인데, 룰을 깨는 목요일 하루 드라마.. 조금 특이합니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되어진 드라마로 스트리밍은 ‘웨이브’와 ‘프라임비디오’입니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보는 박해진, 요즘 아주 열일하고 있는 박성웅과 임지연 배우의 스릴러 드라마, 시작 전 부터 재미가 느껴지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