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드라마는 2025년 4월 18일 방영예정인 SBS 금토 드라마로 육성대, 김지연, 김지훈 배우가 출연합니다. 귀궁 드라마의 기본적인 정보와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윤갑 여리 이무기 강철이 이정 캐릭터에 대한 정보입니다.
귀궁 몇부작

- 공개일 : 2025년 4월 18일~
- 방송시간 : 금토 / 오후 9시 50분
- 채널 : SBS
- 몇부작 : 16부작
- 제작사 : 아이윌미디어, 스튜디오S
- 연출 : 윤성식, 김지연
- 극본 : 윤수정
- 출연진 :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외
- OTT : 웨이브, 넥플릭스
- <보물섬> 후속작
귀궁 출연진


육성재 / 김지연 / 김지훈 / 김상호 / 안내상
길해연 / 김인권 / 차청화 / 손병호 / 한수연
하소은 / 신슬기 / 이원종 / 우상전 / 고인범
윤승 / 박주형 / 조한결 / 김동혁 / 한민
김선빈 / 한승빈 / 기은수 / 최정인 / 김나윤
김찬오 / 백재진 / 박재준
귀궁 인물관계도

귀궁 등장인물
윤갑 / 배우 육성재
가난한 환경 탓에 좋은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문에 비상하고 세상을 보는 시선 또한 날카로워 군사체제, 노비제가 백성들의 삶을 어떻게 핍박하고 나라의 기강을 위태롭게 만드는지 비판하고 그에 대한 상소문을 올려 왕을 감동시켰으며, 왕의 총애 또한 남다르다.
왕이 바라는 개혁정치, 그 왕의 어심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자가 바로 윤갑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그래서 궐내 정적들의 표적이 된 윤갑은 두려웠지만, 왕을 위해서라면 이깟 목숨 따위 버려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왕의 유일한 아들인 원자가 몹쓸 병에 걸린 지금, 왕의 개혁도, 자신이 꿈꿨던 세상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 음사를 강력히 금지하는 왕이기에 무당을 대놓고 궐로 들일 수 없기에 눈속임으로 오래 전, 인연이 있었던 여리를 애체(안경)장인으로 궐로 들이기로 한다.
여리는 조모인 만신 넙덕보다 더 큰 무당이 될거라 인근 마을까지 명성이 자자한 아이, 분명 원자를 구하고 왕의 큰 대업에 일조할 수 있으리라..
그런데, 여리와 함께 도성으로 향하던 도중, 그만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몸을 강철이에게 빼앗기에 되는데..
여리 / 배우 김지연
나라굿도 맡아 했던 만신 넙덕의 하나뿐인 손녀, 조모의 신기를 이어받아 장차 큰 무당이 될 거라며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면 자랐지만, 13년전, 악신 강철이가 자신의 승천을 위해 신기 뛰어난 여리의 몸을 노리면서 운명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준 경귀석 때문에 여리의 몸을 차지하지 못하자, 잔뜩 약이 오른 강철이는 여리의 삶은 하나씩 망가뜨리기 시작하고, 할머니 마저 숨을 거두자 와르르 무너졌다.
스스로 무당의 운명을 거부하며 애체(안경)장인으로 조용히 살던 어느 날, 첫사랑이자 왕의 검서관이었던 윤갑의 몸에 강철이 빙의 된다. 그리고 원치않게 지독한 악귀인 ‘팔척귀’의 표적이 되고 왕과 나라의 운명에 깊게 얽혀들게 되는데..
이무기 강철이 / 배우 육성재, 배우 김영광
강철이는 본디 용에 못지 않은 신력을 가진 존재로 천년의 수행 끝에 용이 되는 날만 기다리는 이무기였다. 천년 째 되던 날, 드디어 용이 되어 승천하려던 순간, 한 인간 아이의 눈에 띄어 그대로 고꾸라져서 강철이가 되고 말았다.
천년의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에 대한 화풀이로 백 년 동안 끈질기게 인간들을 괴롭혀온 강철이는 어느 날, 신길르 가진 여리를 발견하고 그 아이를 이용해 다시 용이 되어 승천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러나 경귀석 때문에 맘대로 되지 않고, 윤갑을 따라 궐로 가게 되자 마음이 급해진다. 궐에는 강철이도 마주하기 꺼려지는 팔척귀가 있기에, 아무리 여리가 경귀석을 가지고 있어도, 여리는 팔척귀의 좋은 먹잇감이 될 것이다.
급한 맘에 살해당해 숨을 거둔 윤갑의 몸에 빙의해 들어가 여리의 경귀석을 빼앗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윤갑의 몸에서 다시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된는데..
인간의 몸에 갇히다보니, 먹고, 싸고, 일해야 하는 귀찮은 일들도 당황스럽지만,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인간의 감정들, 기쁨, 슬픔, 설렘, 분노..
특히 여리를 마주할 때마다 느껴지는 가슴 저릿한 감정에 혼란스러워 미칠 지경이다. 게다가 결코 마주치고 싶지 않은 팔척귀, 인간의 몸에 갇힌 강철이는 여리와 함께 팔척귀에 대적할 수 있을 것인가!!
이정 / 배우 김지훈
문무를 겸비한 개혁적인 왕으로 파격적인 개혁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선왕의 비극적인 죽음에도 강성한 나라를 위해 개인적인 원한은 접고, 대승적 마음으로 모든것을 덮었다. 왕은 사사로운 감정을 가지면 안 되기에..
그런데, 13년이 지나, 이제 겨우 8살 어린 원자가 죽은 아비와 똑같은 광증에 걸렸다. 이러다 어린 아들까지 죽게 만들지 모른다는 공포가 엄습해 오는데..
하지만, 왕이 음사를 행할 수 없는 일, 어느 날, 그의 충직한 검서관 윤갑이 죽다 살아나더니 궐내에서 괴랄한 행각들을 벌이기 시작하고, 비극적인 가족사 속에서 죽이고 죽여왔던 그의 사사로운 인간적인 감정들이 결국 폭발하고 마는데..
왕실 사람들
- 풍산 (배우 김상호) – 아구지라 불리던 길거리의 술사로, 본래 잡귀를 부리는 염매로 먹고살던 하급 술사였다. 13년 전 팔척귀를 우연히 궐까지 불러들이게 된 이후 팔척귀를 ‘천지장군’으로 모시며 그 힘으로 거리의 술사 팔자에서 벗어나 맹인들의 집회소인 맹청에서 대접받으며 호의호식하고 있다.
- 김봉인 (배우 손병호) – 13년 전 선왕이었던 아비를 잃어버린 왕의 곁에서 언제나 든든한 정치적 후원자가 되어 주었고, 사방이 적인 궐 안에서 젊은 왕은 그에게 깊게 의지한다. 겉보기엔 인자하기 그지없는 노인 같아도 쉽게 속을 내보이지 않는 노련한 정치가이다.
- 중전박씨 (배우 한소은) – 10살 어린 나이에 궐로 들어와 왕과 가례를 치렀고, 당시 세자였던 왕과 남매처럼 같이 성장하면서, 왕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함께 아파했다. 성정이 따뜻하고 어질어 왕의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아들이 죽은 선왕과 같은 광증이 들자 눈물을 흘리며 마음 아파한다.
- 이광 (배우 박재준) – 아비를 닮아 머리가 명석하고 어미를 닮아 마음이 따뜻한 아이. 몇 달 전부터 조부였던 선왕처럼 광증이 덮쳤다.
- 대비 (배우 한수연) – 선왕의 젊은 계비로 현재 왕실의 최고 어른. 의붓아들인 지금의 왕과는 껄끄러운 사이. 그럼에도 자신과 아들 영인대군의 생존을 위해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조심한다. 맹인 판수 풍산을 가까이하기 시작한 것도 자신과 아들의 평안을 위해서였다. 분명 처음엔 그러했다.
- 영인대군 (배우 김선빈) – 선왕과 계비였던 대비 사이에 태어난 왕자, 지금의 왕과 달리 성정이 광포하고 오만하여 사건사고를 끊임없이 일으켜 몰래 수습하느라 대비의 피가 나날이 바짝바짝 마르고 있다.
- 한상궁 (배우 김나윤) – 대비의 한 많은 삶을 곁에서 지켜보며 가슴 아파한다.
- 오상궁 (배우 최정인) – 중전이 입궁할 때 데려온 본방나인 출신으로 중전의 충실한 오른팔
궐내 사람들
- 곽상충 (배우 윤승) – 무반들의 우두머리, 정통 깊은 무반 가문의 후계자로 군사력을 좌지우지하는 막강한 실력자. 왕의 개혁을 반대하는 대표적인 인물이기에, 왕의 움직임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 안석주 (배우 고인범) – 곽상충과 함께 왕의 개혁을 반대하는 눈치 빠른 기회주의자.
- 정사순 (배우 박주형) – 곽상충의 천거로 궐로 들어왔다. 곽상충에게 충성한다.
왕의 수하들
- 김응순 (배우 김인권) – 선왕 때부터 모셔온 충직한 내관, 왕에게 버릇없이 구는 윤갑(강철이) 때문에 매일 이를 가느라 턱이 빠질 지경이다.
- 김근후 (배우 김동혁) – 서울 출신의 왕의 강직한 호위무관. 무예가 뛰어나다.
- 서재일 (배우 한민) – 내금위 군관, 김근후를 도와 왕을 보필한다.
- 상득 (배우 김찬오) – 왕의 내관, 응순과 함께 왕을 보필한다.
술사들
- 넙덕 (배우 길혜연) – 천대 받는 무당이었으나, 무당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일평생 애쓴 여인이다. 채 돌도 되기 전에 역병으로 부모를 잃은 외손녀 여리를 금이야 옥이야 키웠건만, 손녀 역시 자신의 신가물을 이어받아 무당 될 팔자라는 사실에 마음이 쓰라리다. 용왕굿을 하던 중 죽임을 당한다.
- 가섭스님 (배우 이원종) – 팔척귀와 싸우는 여리를 돕는 고승, 빙의 영가를 천도하는 불교식 퇴마의례인 구병시식의 대가.
- 노스님 (배우 우상전) – 언뜻 그저 이빨 빠진 치매 노인처럼 보이나 신령한 기운을 지닌 승려, 가섭스님이 스승으로 모신다.
- 이무기 비비 (배우 조한결) – 강철이와 함께 천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 지냈으나 역시나 승천하다 인간의 눈에 띄어 땅으로 떨어져 이무기가 되었다. 강철이의 친동생 같은 존재로 유일한 혈육이자 가장 가까운 친우 같은 존재. 인간에 대한 적개심과 불신이 강철이보다 더 강해서 인간의 힘을 빌어 다시 승천하고자 하는 강철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비비가 승천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인간을 잡아먹는 것, 죄악과 탐욕으로 뱃대지가 그득한 환갑넘은 양반 100명의 혼을 잡아먹으면 다시 승천할 수 있다.
그 외 인물
- 영금 (배우 차청화) – 윤갑의 모친, 본디 따뜻하고 여린 소녀였으나, 남편이 죽고 어린 아들 하나 잘 키우기 위해 온갖 궂은일 다 하면서 억척스러운 여인이 되었다. 아들이 칼에 찔려 크게 다쳤다 깨어난 후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 달라지자 기억소실 때문이라고 여기며 걱정한다.
- 최원우 (배우 안내상) – 연로해 지금은 낙향했으나 여전히 사림들을 좌지우지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다. 왕은 파격적인 개혁 정치를 위해 그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애를 쓰며, 이러한 움직임을 조정의 대신들 또한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자신의 가문과 안위다.
- 최인선 (배우 신슬기) – 금지옥엽 외동딸로 귀염받으며 자라 다소 오만하나 천성이 맑고 솔직하다. 병을 앓으며 죽어가던 것을, 여리가 외다리 귀신을 쫓아내며 살려냈으나 자신을 살린 이가 여라가 아닌 왕의 검서관 윤갑으로 오해해 윤갑을 마음에 담고 적극 그에게 다가선다.
- 막금 (배우 기은수) – 인선의 몸종
- 세원 (배우 한승빈) – 풍산의 몸종,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이다.
- 방직 (배우 백재진) : 상의원의 장인
귀궁 다시보기
먼 오래 전 이 땅의 사람들은 바위 하나, 나무 하나, 작은 동물 하나에도 신성이 깃들어 있다 여기며 함부로 하지 않았다. 모든 만물 중 인간만이 가장 우월한 존재라며 오만하지도 않았다.
그랬기에 작은 사물 하나도 함부로 꺽거나 부수지 않았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또 존중했던 것이다.
과학의 권능만이 떠받들어지는 지금으로선, 먼 꿈결처럼 느껴지는 전설 속의 이야기 같다. 더 많이 가지겠다는 오만방자한 인간의 욕망으로 생태계가 처참히 망가지고 이대로 모두 공멸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닐까 절망스러운 시대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망가뜨린 이 땅 위에서, 결국 희망 역시 다시 인간에게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해지는 것이 인간이지만, 타인을 위해 숭고한 희생과 사랑을 내어주는 것 또한 인강이니 말이다.
이 드라마는 야사 속 각종 귀신들이 등장하는 퇴마 아야기인 동시에, 용이 되지 못한 악신 강철이와 무녀 여리의 사랑 이야기이다.
그리고 또한, 인간을 끔찍이 증오하던 이무기 강철이가 끝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무녀와 비극적인 가족사 속에서도 초인적인 노력으로 오직 백성들을 위하는 왕의 삶에 감동 받아 스스로 인간들을 구해내는 이야기이다.
그리하여 결국, 다시 인간에게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