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드라마는 <비밀은 없어>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수목 드라마입니다. 주요 출연진은 엄태구, 한선화, 권율 배우가 출연합니다. 놀아주는 여자 드라마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서지환, 고은하, 장현우의 캐릭터 설정과 드라마의 기본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놀아주는여자 몇부작
- 첫방송 : 2024년 6월 12일
- 방송시간 :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
- 몇부작 : 16부작
- 스트리밍 OTT : 티빙
- 제작사 : 베이스스토리, SLL, 아이오케이컴퍼니
- 연출 : 김영환 <오늘의 웹툰>, 김우현 <라이프>
- 극본 : 나경
- 원작 : 박수정, 웹소설 [놀아주는 여자]
- 출연진 : 엄태구, 한선화, 권율 외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언니 ‘은하’의 반전충만 설렘충만 로맨스
친구는 가려서 사귀어라, 어릴 적 부터 많이 들어온 말이다.
검은색을 가까이 하면 검어지고, 붉은색을 가까이 하면 붉어지니, 까마귀는 까마귀끼리 백로는 백로끼리 어울리라 했다.
문제는 한 종류의 깃털을 가진 새들까지 모아놓았더니, 자기 깃털 색이 진리인 줄 안다는 것이다. 내 깃털 색이 다른 깃털 색보다 우월하고, 더 아름답고 옳은 줄 안다.
이 드라마는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가 가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백로도 까마귀가 낯설고 두려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커멓기만 하고, 까악 까악 우는 울음소리도 불길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까마귀를 보며 재수가 없다고 그랬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까마귀의 깃털 색은 그냥 시커멓기만 한 게 아니라 보라색과 녹색이 섞인 것이었다. 까악까악 하는 울음소리도 위험을 알리고 협동하기 위한 그들만의 대화였다.
까마귀 고기를 먹었냐는 놀림과 달리, 머리 또한 상당히 좋았다. 인간사회에 대한 적응력도 그 어느 새보다 뛰어났다.
백로는 점차 까마귀의 검정 깃털을 그 자체의 개성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검정 깃털이 있음을 고백하게 됐다.
따지고 보면 세상은 검정색과 흰색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우리는 다들 조금씩 하얗고 검으며, 좀 더 하얗고 좀 더 검다고 해서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눌 수도 없다.
그런데도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은 상대를 제대로 알 생각을 하지도 않은 채 낙인을 찍는다. 저 사람은 검다고, 저 사람은 틀렸다고, 나와 그들을 구분한다.
서로의 깃털 색이 함께 어울려 노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차별하고 혐오하는 게 아니라, 공감하고 이해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그런 세상에서 까마귀와 백로도 편견 없이 서로를 사랑할 것이다.
놀아주는여자 인물관계도
놀아주는 여자 등장인물
서지환 / 엄태구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사회적 기업 ‘목마른 사슴’의 대표 이사. 대한민국 전역을 돌며 조직들을 해산 시키는 데에 이어 출소한 조직원들을 채용해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이끈다.
‘불독파’로 불리던 전국 최대 조폭 보스의 외아들이다. 조직을 물려받자 제일 먼저 한 일은 아버지를 감옥에 보내고 조직을 해산한 것, 그일로 적이 많다. 아버지의 오른팔이었던 고양희는 호시탐탐 지환을 무너뜨릴 기회만 엿보고 있는데, 드디어 지환의 신상에 변화가 생겼다.
죽는 날까지 내 인생에 여자는 없을 줄 알았는데, 은하앞에서는 번번이 가오가 무너지고 마음이 자꾸만 말랑해진다.
고은하 / 한선화
일명 ‘미니언니’라고 불리는 키즈크리에이터.
어린 시절 자신과 유일하게 놀아주던 동네 오빠에 대한 기억을 밑거름 삼아 아이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 싶어한다.
늘 커다란 짐가방을 가지고 다니며 남들이 꺼려하는 귀찮은 행사를 도맡아 하는 <마카롱 소프트>소속 키즈 크리에이터
구독자수는 가장 낮지만 아이들에게 추억으로 살아갈 힘을 만들어주겠다는 소신을 굽히진 않는다, 과거 현우 오빠가 나에게 해 주었던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친절하지만 조폭만큼은 예외다. 어린시절 빚을 진 아버지 때문에 깡패들이 찾아왔고, 엄마대신 놀아준 현우오빠가 무서운 깡패들에게 끌려간 뒤로 소식이 끊겼다.
이후 현우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그 현우 오빠가 맞는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러던 중 깡패인 큰 형님과도 엮이면서 자주 마주치게 되고, 현우라는 이름의 남자도 나타나고, 그것도 현우 오빠의 꿈이었던 검사라는 직업에 혹시 현우오빠가 아닐까, 설렘도 느끼면서도, 이상하게 자꾸 큰형님이라는 그 남자, 지환이 눈에 밟힌다.
장현우 / 권율
서울중앙지검 검사이자 미니 언니의 열혈 구독자.
검찰청에 방문하는 아이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범죄자들을 향해서는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완고한 가치관을 지녔다.
은하의 영상에 가끔 댓글을 남기는 아이디 ‘justice’가 바로 현우다.
수많은 범죄자를 만나면서 가진 확신은 사람은 안 바뀐다는 것, 지환 역시 그래서 의심한다.
조폭 패싸움 사건으로 지환을 만났고, 언젠가 다시 지환을 만난다면 검사와 피의자로 만날거라 확신했으나, 생각지도 못한 연적으로 만났다. 은하가 자꾸 지환과 엮이자 불안해진다.
목마른 사슴
- 주일영 (김현진) : 지덕체를 갖춘 만찢남. 고아원에서 자란 그는 지환의 응원으로 명문대를 졸업할 수 있었고, 무조건적으로 지환을 따르는 목마른 사슴 총괄본부장. 마음을 좀처럼 열지 않는 그에게 은하의 친구 구미호가 훅 들어온다.
- 곽재수 (양현민) : 인상 험악, 누가 봐도 조폭같이 생겼다. 지환이 불독파에 들어왔을때 어린놈이 들어왔다고 군기를 잡았는데, 보스의 외아들인걸 알고도 끝까지 존대를 안 하다가, 지환덕분에 목숨을 건진 뒤, 깍듯이 형님으로 모신다.
- 정만호 (이유준) : 학창시절 씨름선수, 씨름부 선배들과 집단폭행 사건으로인해 씨름을 그만두고 조직에 들어갔다. 열심히 해 보려 노력헸지만, 무고한 사람들을 겁주고 협박하는게 체질에 안 맞았다. 그후 목마른 사슴에 입사, 제품개발팀장으로 즐겁게 신제품을 개발중이다.
- 양홍기 (문동혁) : 아버지가 고양희에게 투자사기를 쳐서 죽게 생겼을때 지환 덕분에 살았다. 아이디어가 많아서 목마른 사슴의 홍버마케팅을 맡고있다. 가볍게 사는것이 인생철학이다.
- 이동희 (박재찬) : 말수가 적고 순진한 느낌, 지환의 비서, 이 순해 보이는 아이가 전과자들만 있는 목마른 사슴에 들어온 이유는 일영과 지환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미호네
- 구미호 (문지인) : 은하의 베프, 미호헤어 원장, 속정 깊은 츤데레, 이상형은 무조건 잘생긴 사람이다. 일영은 잘 생겼다, 끌려서 하룻밤을 같이 보냈고 좋았다, 그런데 실수란다. 비겁한 사람.. 실수라면 나도 됐다. 내쪽에서 사양이다.
- 미호 부 (이병준) : 엄격, 근엄 진지.. 엄근진 딸바보이다. 가부장적으로 보이지만 와이프말에도 꼼짝 못 하는 애처가이다.
- 미호 모(윤진성) : 집에 오는 사람은 누구든 밥먹여 보내는 속 깊고 다정한 성격
마카롱소프트
- 강예나 (송서린) : 마카롱소프트의 대표 키즈 크리에이터, 돈 안되는 일, 별거 아닌 일에도 즐거워하는 은하가 싫고 유난스러워 보인다. 언젠가 꼭 한번 만나 보고 싶었던 사람, 드디어 그 사람을 만났는데, 그 남자의 시선이 은하를 향해 있다.
- 마대표 (연제욱) : 마카롱소프트 대표, 예나를 발굴해 키웠다는 점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마대표가 찍은 사람이 실패한 역사가 없었는데, 딱 한 명, 은하만은 예외다.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더 구박한다.
- 이피디 (조현식) : 은하의 담당 피디로 유치한 CG를 집어넣는 게 주업무, 영상학과 출신으로 편집 실력이 좋아서 대충 해도 그림은 나온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타협하는 적당주의자.
야옹이파
- 고양희 (임철수) : 서태평의 오른팔로 조직의 크고 작은 일을 처리했지만, 진짜 아들은 따로 있었다. 후계자 경쟁에서 지환에게 밀리자 불독파를 떠나 야옹이파를 만들었다. ‘야옹컴퍼니라’는 회사를 꾸리고 있지만, 다 불법적인 사업들이다.
- 이강길 (김현준) : 고양희의 오른팔이자 총괄본부장. 불독파에 있다가 고양희가 야옹이파를 만들면서 데리고 나왔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 지환에 대한 존경심이 남아있다.
- 서태평 (김뢰하) : 불독파의 보스, 정.재계까지 영향력을 행사한 조폭계의 전설, 아들에게 이를 물려주려했으나 지환이 배신을 때리면서 물거품이 됐다. 현재 감옥에 수감 중.
서울중앙지검
- 오계장 (박철민) : 사시, 행시를 준비하다 뒤늦게 공무워 시험을 봐서 검찰수사관이 됐다. 아픈 곳 많은 오십대, 궁시렁 대면서고 시키는 일은 다 한다. 현우와 한팀이 되어 칼퇴는 글렀고, 그저 무탈하게 정년까지만 살아남고 싶다.
- 송실무관 (신수현) : 검사실의 포커페이스,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결정적 말을 무심히 툭툭 던지는 강력범죄수사부의 숨은 에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