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 강풀작가 웹툰 원작의 드라마로 현재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기록을 세운 한국형 어벤져스 드라마, 초 호화 캐스팅에 20부작이라는 긴 호흡으로, 초반 7편까지 공개, 9월말까지 공개될 예정인 드라마입니다.
무빙은 초능력을 가진 부모들과 그 초능력을 물려받은 아이들,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과 자식들이 함께 맞서는 초능력 휴먼 액션 시리즈입니다. 8월 9일 7회까지 한번에 공개 되었고,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2회씩, 마지막 수요일에는 3회가 공개됩니다.
무빙 출연진
장주원 (류승룡)
신선한 치킨집 사장, 희수의 아빠, 과거 전 국정원 요원으로 활동, 아내가 교통사고로 사망후 딸과 함께 잠적, 일용직을 전전하다가 딸의 학교때문에 치킨집을 오픈, 정착하게 된다. 초재생 능력, 무고통, 괴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현 (한효주)
남산 돈까스 운영, 전 국정원 엘리트 요원, 소리와 시각에 초인적인 능력이 있다. 아들 봉석의 초능력을 들키게 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살고 있다.
김두식 (조인성)
미현의 남편, 봉석의 아빠, 전 국정원 베테랑 요원으로 비행능력이 있으나, 현재는 행방을 알 수 없다.
전계도 (차태현)
전기를 다룰 줄 아는 초능력자, 매개체를 만지면 과거의 기억을 읽어내는 능력도 있다. 봉석과 희수가 등교하는 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운전기사. 드라마에서 등장한 캐릭터로,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이다.
프랭크 (류승범)
한국의 은퇴한 초능력자를 찾아 제거하는 미국의 초능력 요원, 나라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며, 초재생, 초강력, 무고통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 엄마에게 버려진 기억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며 장주원과의 대결에서 패하고 택배차와 함께 불에 탄다.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이다
이재만 (김성균)
훈이네 슈퍼마켓 운영, 강훈의 아빠, 스피드와 괴력의 초능력자이다.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는 듯, 말투가 어눌하다.
최일환 (김희원)
아이들 주인공 3인방의 학교 담임 선생님, 인품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으나 아이들 하나 하나 신경쓰면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실력있는 교사이다. 그러나 실제 정체는 국정원 요원으로 신분을 숨긴채 초능력을 보유한 아이들을 찾아 분류하고 국가인재로 육성 활용하는 NTDP계획을 수행 중이다.
김봉석 (이정하)
메인 주인공, 아빠 두식의 비행능력과 엄마 미현의 초인적인 오감을 물려받았지만, 이를 숨기며 살아가는 고등학생이다. 비행 초능력이 조절이 안되어 시도때도 없이 떠오르는 바람에 일부러 살을 찌우고,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닌다.
장희수 (고윤정)
여주인공, 이빠 주원과 같은 초재생 능력, 무고통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능력이 아니라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일진들과의 피 튀기는 싸움후에 능력을 자각하게 된다.
이강훈 (김도훈)
주인공 중 한 명으로 김봉석과 같은 반 반장이다. 비상한 머리, 반듯한 품행, 반의 기강을 잘 잡고 학교내에서 인기도 많다. 희수에게 관심이 있어서 계속 주위를 맴돌고, 봉석과 윤정이 친함을 살짝 질투하기도 한다. 본인의 능력을 알고 있고, 잘 숨기며 살고 있는데, 자꾸 도발하는 같은반 일진 방기수에게 폭력으로 응징 해 준다.
이외, 민용준(문성근), 방기수(신재휘), 한별(박한솔), 황지성(김종수), 윤성욱(전석호), 미화원(윤사봉), 신혜원(심달기), 서이라(서이라), 정상진(백현진), 전영석(최덕문), 홍성화(김국희), 여운규(김신록), 조래혁(유승목), 정육점사장(황정민), 김덕윤(박희순) 외, 많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강풀작가
본명 강도영, 1974년 12월 7일생으로 상지대학교 국어국문학을 졸업한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입니다. 대한민국에 웹툰이라는 작품장르를 뿌리내리게 만들어 지금의 위치에 있게 만든 인물입니다
강풀이라는 필명은 복학생 시절 풀색의 군복을 주로 입고 학교를 다니면서 생긴 별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원작가이자 이번 드마라의 극본을 본인이 직접 맡아 진행, 애초 12부작으로 기획 되었던 드라마는 강풀 작가가 맡으면서 먼저 20부작으로 제안, 어떤 사건보다 인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그들의 서사를 온전히 담아내고 싶었다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덕분에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인 프랭크(류승범), 전계도(차태현)를 추가해, 7화 동안 보여지는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풀어냈습니다. 어느날 나타난 프랭크가 초능력자들을 위협하며 액션을 극대화하여 보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작가가 직접 극본에 참여하면서 작가의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게, 온전히 작가의 의도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기에 작품성은 더 좋아질걸로 보여집니다. 보는 내내, 강풀 작가는 어떻게 저런 상상을 했을까.. 신기해 하면서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드라마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에도 가입했고, 앞으로 매주 두편 씩, 수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무빙 시즌 2 가능성은?
무빙 시즌2,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작이 잘 되면, 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시즌 2, 더구나 이미 작가가 손대고 있던 무빙의 후속작 <타이밍>, <브릿지>, <히든>같은 작품들이 있기에, 어떤 면으로든 가공이 되어 무빙 시즌 2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은 다른 작품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단 조건은 이번 드라마가 대 성공을 거두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제작 비용이 650억 원 이상 들어간 대작이라, 후속작을 논할 수 있는 조건은 당연히 드라마의 대성공이겠죠. 현재까지 공개된 7회까지는 너무 너무 재미있습니다. 꼭 성공해서 좋은 작품 시리즈로 보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