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정기호 찾기 라는 미션이 있을지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하기 위해, 항상 한 가지의 미션이 들어가긴 하지만, 대부분은 범죄적인 요소가 들어가는데, 이번 드라마는 응팔 처럼, 사람찾기의 미션이 들어가서, 좀 더 편하게 보기에 좋아요.
목하의 어린시절 친구 정기호는 누구일까?
보걸이 같기도 하고, 우학이 같기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뇌피셜 설정
정기호의 아빠는 폭력적이라, 기호는 목하가 사라진 후에도 계속적인 폭력에 시달리다가, 엄마를 찾아 도망을 갔고,
아들을 찾으러 온 아빠가 도망간 엄마의 집으로 찾아가서 폭력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형 우학의 기억에서 정기호의 아빠가 보여진것은 아닌지..
아마 그 과정에서, 또는 같이 살던 시절, 어쨋든 기호 아빠의 직접적인 폭행 또는 그로 인해 파생된 사고로 인해 엄마가 다리를 절게 된 것이 아닌가..
우학이는 아빠의 친자, 보걸이는 엄마의 친자, 재혼 가정
또는 둘 다 엄마의 친자 인데, 한명만 데리고 도망을 나왔을 수 도.. 이 정도의 설정에서 보면..
동생 보걸이 정기호다.
1 . 어릴 때 부터 잘 하던 영상, 편집등에 소질이 있었고, 현재 보걸의 직업인 예능pd와 연관이 있다.
2 . 바다에서 실종된 목하를 찾기 위해 오래전부터 섬에서 청소하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3 . 기호 아빠가 나오라던 그 장소를 알고 있다.
4 . 기호 아빠의 얼굴을 알고 있어서 서울역에서 바로 목하를 빼돌릴 수 있었다.
5 . 섬에서 헤어질 때 신발부터 사자 했는데, 무인도에서 나오자마자 신발부터 사 줬다.
6 . 란주가 우리 만난적 없냐고, 낯이 익다고..
7 . 공식 페이지의 등장인물을 보면, 강보걸이 더 비중있는 역할이라, 강우학 앞에 나온다.
형 우학은 정기호가 아니다.
1 . 기억을 잃었고 무의식중에 기호의 아빠 얼굴이 떠오른다. (작가의 트릭)
2 . 서울역에서 기다리던 기호의 뒷모습은 해군인데, 우학은 배 멀미를 한다.
3 . 기억을 잃었는데, 대 놓고 본인이 기호인거 같다고 한다.
4 . 어린시절 성격과 달리 방정 맞다.
그렇지만, 이런 짐작은 시청자들이 예상을 할 수 있기에, 돌리고 돌려서 혹시 형 우학이 진짜 기호 일 수도..
이제 막 4화가 공개 되었고, 아직은 정기호 찾기가 한참이라, 쉽게 단정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예상치 못한 ‘정기호 찾기’가 드라마에 숨겨둔 미션일지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암튼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글을 올린후, 6화 에서 바로 결론을 내려 주었네요. 스포 있으니,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하세요.
일반적인 드라마를 보면, 하나의 의문을 던지면, 돌리고 돌려 후반부에 가서 밝혀지는데, 전개가 아주 빠르게, 6화에서 밝혔네요.
좋아요, 빠른전개.. 답답하지 않게 의문을 해소 시키고, 다른 문제를 또 던져주고..
누가 정기호인가? 의 결론은
1 . 보걸과 우학은 친형제이고,
2 . 우학이 본 갑자기 떠오른 아버지의 기억은,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를 피해 동생과 옷장에 숨었을 때, 들켰던 기억..
3 . 형 우학이 다친 이유는 동생 보걸이 집을 나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은 걸 들켰을 때, 아버지에게 대드는 동생 보걸, 그로 인해 폭력이 행해지고, 보걸을 향해 던져진 의자를 대신 형 우학이 몸으로 막아 크게 다침, 아빠의 폭행으로 인해 병원에 오랜기간 입원, 부분적인 기억상실에 걸림..
결론은 보걸이 진짜 정기호이다.
어렵게 이룬, 새로운 가족이 해체될까봐 아빠를 피하기 위해 신분세탁을 하고 숨어 사는 중..
다음회가 궁금 해지는,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이쯤에서 궁금한 어린시절 목하 친구 정기호역의 배우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