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두리안 김소저 이다연 단등명 유종후

아씨두리안,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개인적은 느낌, 그리고 처음보는 궁금한 배우 김소저 이다연과 단등명 유종후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V조선의 주말 드라마 아씨 두리안, 초반에 화제가 된 부분이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동성애가 화두에 올라 많은 비판을 받았죠, 주부들의 커뮤에서도 작가에 대한 욕이 난무했습니다. 임성한이 피비인지, 피비라는 서브작가가 따로 있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작가명에는 피비로 되어 있는데, 작가의 이름에 대해 너무 거부감이 많아서인지, 공식적인 작가명은 피비로 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일부러 찾아보는 작가는 아니지만, 예전부터 그 작가의 작품에 많이 노출이 되었던 세대라, 작가의 특성있는 말투가 아직도 익숙하지는 않지만, 못 들어줄 정도는 아니예요. 쿠팡플레이에 올라온 드라마라 시간 날 때 보았는데, 뭐랄까.. 좀 어이없으면서 웃기고, B급 같으면서 재미있어요.


판타지, 타임슬립이 요즘 드라마에서는 흔하게 사용되는 소재인데, 조신한 사대부 양가집 규수들이 현대로 넘어와, 변기에 세수하고, 길거리에서 먹는걸 보며, 거렁뱅이도 아닌데.. 한탄하고, 으뜸가리개, 버금 으뜸가리개, 멘트가.. 부분 부분 생각지도 못하는곳에서 빵빵 터집니다. 거기에 연기하는 배우들은 너무 진진해서 더 웃겨요.

오히려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사랑? 이 부분은 아주 건조하게 처리되어, 왜 논란이 되었는지도 모를 정도의 비중이라, 후반부로 가면 어떨지 몰라도, 이 부분이 거부감이 있어 못 보신 분들이라도, 보셔도 괜찮아요. 거의 존재감은 없습니다.

드라마가 B급이든, 병맛이든, 다음회가 기다려지면 성공한거죠. 화려한 배우를 앞세운 <킹더랜드>는 전혀 다음회가 기다려지지 않아요. 공식적인 반응은 좋은 듯 한데, 막 스킵하게 되고, 뭔가 불편하고, 보긴 해야 하는데, 스토리 없이 비쥬얼에만 신경을 쓴 드라마 같은 느낌이라, 요즘 핫 한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전혀 기다려지지 않아요. 반면 아씨두리안은 기다려집니다. 이게 연령대와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한 20년전에 너무 많이 봤던 신데렐라 스토리라 너무 식상하고, 연애세포가 없어진지 오래라, 보기 힘든 느낌이지만, 지금 연예세포가 활발한 20대들은 너무 재미있겠죠. 재미있는 드라마인데, 나이 때문에 너만 재미없는거야..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전작에서 활동했던 아는 배우들 위주이지만, 그중, 새로운 인물이 보여 조금 궁금합니다, 김소저와 단등명, 외모도 깔끔하고, 현재로서는 이번 작품이 가장 큰 작품인 듯한 신선한 얼굴이라, 간단하게 두 배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나와있는 자료가 거의 없어서 포스팅 할 내용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조금 궁금하니까..



김소저 역 이다연




본명은 이수민, 2003년생, 가족은 부모님 슬하 외동딸입니다. 키 168cm, 청량 중학교, 연수 여고, 서울 예술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킹콩바이스타쉽, 데뷔는 2019년 <검색어를 입력 하세요 WWW>에서 임수정의 아역을 맡으면서 배우로 데뷔하였습니다.

방영연도방송사제목배역비고
2019tvN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배타미임수정 아역
2020라라미디어노 빠꾸 로맨스한소담웹드라마
2020KBS2오 삼광빌라이순정전인화 아역
2021tvN멜랑꼴리아경수영
2022JTBC서른, 아홉장주희김지현 아역
2023TV조선아씨두리안김소저



단등명 역 유정후




1997년생, 데뷔는 2022년 웹드라마 <배드걸프렌즈>, 소속사는 아티스트컴퍼니입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배우라 정보가 거의 노출이 되지 않은 상태, 얼마전 넷플에 올라온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이소망 역으로 나왔었는데, 다들 낯선 배우들이라 안면인식은 안 된 상태로 보고, 지금 보니, 아 친구였구나,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데뷔인데, 꽤 큰 배역을 맡은 마스크가 아주 깔끔한 배우입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연예계에서는 외모에서 오는 가산점이 가장 큰 경우라, 아무리 연기를 잘 해도 주연으로 올라 가기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지만, 외모만 되면, 바로 주연을 맡게 되는것도 이 분야의 특성이간 하죠. 연기도, 외모도 깔끔하게 잘 하고 있는거 같아요.


연도방송사제목배역
2022와이낫배드걸프렌드곽현우
2022플레이리스트뉴연예플레이리스트박도윤
2023와이낫청담국제고등학교이소망
2023TV조선아씨두리안단등명 / 박언



아씨두리안 개인적인 생각

우려했던 동성애 부분은 그리 드러나지 않는 부분, 있어도 아주 무미건조하게 다루는 느낌이라 거부감 특별히 안 들어요. 좀 코믹하고 유니크한 느낌의 B급 드라마로 보시면, 킬링타임용으로 보시기에 부담없이, 아니 재미있어요.

욕하면서 보는 작가 임성한의 드라마이지만, 이번 작품은 그리 논란은 되지 않으면서 “어 왜 재미있지?” 하는 반응이 좀 보이는 드라마입니다. 지금 드라마가 예전 전성기 만큼은 아니겠지만, 전작인 <결혼작사 이혼작곡> 보다는, 확실히 재미있어요. 판타지, 타임슬립이 특이한 소재가 아닌데도, 그녀만의 기술로 풀어 낸, 조금은 새로운 느낌의 드라마라, 킬링타임용으로 추천 드려요. 스트리밍은 쿠팡플레이에서 하고 있기에 쿠팡 로켓회원이면 보실 수 있답니다.

글 쓰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도 드네요. 제가 20대 때 질리도록 봤던 킹더랜드 스타일의 로코는 이제 재미없듯, 지금의 20-30대는 이런 시어머니 나오는 드라마가 재미없을 수 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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