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가족 드라마는 2024년 8월 14일부터 방송되는 KBS2 수목 드라마로 2년만에 다시 시작된 KBS의 수목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의 등장인물관계도와 최선희 하은주 최진혁의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완벽한가족 등장인물관계도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가족의 동의어는 사랑이다.
쉽게 ‘예스’ 라고 대답하면 좋겠지만, 우린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가차 없이 서로를 폄하하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폭력으로 서로에게 살처를 주고받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은 사랑이다”라고 말한다면 누군가는 그 사랑을 진심으로 가장한 거짓이라고 의심한다.
가족, 따뜻하진 않지만 완벽하니까 괜찮아.
완벽한 가족, 누군가는 이 한 줄을 위해, 부모는 남의 자식 상관없고 내 자식에만 목메고, 사회적 문제를 약자의 편이 아닌 가족의 편으로만 사고한다.
내 딸이 살인을 했을지언정, 나는 나의 완벽한 가족을 지켜야 한다. 그게 가족이니까..
“이거 정말.. 완벽한 거 맞아?”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돼가는, 그러나 실은 여전히 우리 모두 아련히 그리워하는
“사랑, 책임, 희생, 용서.. 그래서 다시 가족”
이 드라마는 바로 그런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드라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완벽한가족 인물관계도

완벽한가족 등장인물

최선희 / 박주현
“엄마, 제가 사람을 죽인거 같아요”
같은 반 친구 경호를 죽였다고 엄마에게 고백을 하며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여고생, 부모님의 기대 속에서 뜻하지 않는 사건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선희는 엄친딸의 표본으로 단정한 모습과 더불어 밝은 성격까지 갖춘 윤일고 전교 1등 학생이다.
뭐든 1등을 놓치지 않고 뭐든지 잘한다. 타고난 천재는 아닌, 철저한 노력형 천재. 금수저 외동딸에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에 때론 질투의 대상이 된다.
어릴적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보육원에서 지내다가 지금의 부모님에게 입양되었다. 피해의식과 버려질지 모른다는 피해의식으로 인해 모든걸 완벽하게 해냈다.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이 두려웠기에 누구에게나 친절했다. 그게 자신을 극도로 미워히는 사람일지라도..
어린시절 보육원 친구인 수연을 만나 반가웠지만 수연은 조금 다른 듯 했다. 하지만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다는 친구가 생겨서 기뻤다.
완벽했던 나날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도 눈치채지 못 할 만큼..

최진혁 / 김병철
대형 로펌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이자 선희의 양부,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향한 인물이다. 아내와 딸에게 헌신하는 그는 차분하지만 이성적이면서도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다.
과거 불의의 사건을 겪은 후, 선희를 입양한다고 했을 때 반대했다. 과거의 떠올리고 싶지 않은 상처가 선희에 의해 파헤쳐질까 두려웠다.
하지만, 선희를 본 순간 자신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걸, 이 아이가 다시 우리 집을 완벽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 때문에 가끔 차가운 표정으로 선희를 바라보기도 한다.
“나는.. 선희, 네가 더 무서워”

하은주 / 윤세아
선희의 양모, 전업주부,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고 난 뒤 선희를 입양해 키우기로 결심하며 선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무서운 모정을 가진 인물이다.
“너는 절대 그런 아이가 아니야”
과거 신경정신의학과 전문의였던 능력있는 의사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큰 충격에 빠져 삶의 의지마저 상실했다.
그러던 순간, 선희를 만났다. 나의 삶을 다시 일으켜 줄 존재, 나의 완벽한 아이, 선희..
남편을 설득하고, 시댁과 절연하고 오직 선희만을 잘 키우기 위해 하던 일도 그만 두었다.
가끔 그녀의 행동이 집착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선희를 지키기 위해서 못 할 일 따위 없다고 생각한다.

박경호 / 김영대
“너도 선희 좋아해?”
유명한 화가 아버지를 둔 부잣집 외동아들,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인물이자 선희, 현우의 오랜 친구다.
아버지의 기대감에 못 미쳐 방황하기도 했지만, 그런 경호가 바뀐이유는 오직 선희 때문이다. 선희를 만나 한눈에 반했고, 그에 맞는 사람이 되고 싶어 변화하기 시작했다.
몇차례 고백했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거절, 하지만 싫다고 하진 않아서 아직 희망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얼미 전 전학 온 수연이 선희를 괴롭히는거 처럼 보여 수연에게 경고했지만, 수연이 위기에 처하자 선희 친구라 모른 척할 수가 없었다.
결국 수연을 구해주게 되는데, 그게 경호에게 닥친 불운의 시작이었다.

이수연 / 최예빈
“나한테 진 빚.. 죽을 때까지 갚아”
보육원 시절, 선희가 놀림 당할 때 구해준 사건을 계기로 둘은 가까워졌다. 서로를 의지하는 유일한 친구였는데..
10년만에 재회한 선희가 자신을 못 알아보자 상처 받는다. 나는 한번도 잊지 않았는데, 나에게 평생의 상처를 준 주제에..
더구나 선희는 너무 완벽해 보였고, 다 가지고 있는 선희가 부러워 심통을 부렸지만 그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주려는 선희를 보다 마음이 누그러들기도 했었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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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 이시우
선희와 초등학생 때부터 친한 사이, 부족함 없이 자란 선희가 보육원 출신이라는 소문이 돌고, 놀림을 당하자 선희편에 서서 도와주고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됐다.
선희에게 밀려 만년 2등이어도 선희가 상을 타면 뿌듯하고 좋았다. 그땐 그게 어떤 마음인지 정확히 몰랐다.
선희만큼 친한 친구 경호가 선희를 좋아한다고 했을 때 자신의 마음을 알았다. 자신도 선희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하지만 친한 친구 둘을 잃어버릴까봐 멀리서 두사람을 지켜보려 했는데, 그 사건 이후 현우는 혼란에 빠진다.
과연 내가 끝까지 선희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최현민 / 윤상현
“너희 양부모 조심해”
지난 날의 악연으로 선의 가족들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드는 인물,
진혁과의 첫 만남이 썩 유쾌하진 않았지만 나름 관계를 잘 쌓은 두 사람은 편한 형 동생 사이가 되었고 가족간에 유대관계도 좋았다.
하지만 과거 사건으로 인해 서로에게 등을 돌렸고, 두 사람 사이는 영영 멀어진것처럼 보였지만, 현민의 생각은 달랐다.
진혁때문에 망가진 인생을 보상이라도 받아야 한다는 목표가 생긴 현민은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나기로 하고, 선희에게 양부모를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며 그들의 비밀을 세상 밖에 꺼내놓으려 한다.
신동호 / 김도현
한서 경찰서 강력반 형사, 형사로서의 실력과 감이 뛰어나 별명도 사냥개, 평상시는 심드렁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열혈형사이다.
검거율 1위, 기수대 팀장이었던 그는 한번의 실수로 변방으로 좌천되었고, 그 이후로 더욱 사건에 집착하다 보니 주변인들은 물론 아내마저 그에게 등을 돌렸고,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다.
이성우 / 김명수
늘 여유롭고 느긋한 성격이지만 파트너 선배인 신형사 덕분에 매일 바쁜 일상을 살고 있다.
신형사를 존경하며 투철한 책임의식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