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는 모든것을 잃고 돌아온 고향에서 위로 받고 다시 힘을 내는 힐링 드라마, 위로와 재충전이 필요한 사림들에게 치유가 될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로 신혜선, 지창욱 주연의 JTBC 토일 드라마입니다.
30후반, 40즈음의 애매한 청춘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세지가 있는 드라마.
제주의 해녀들에게 교육을 할 때 하는 이야기중에,
오늘 하루 욕심 내지 말고, 딱 너의 숨 만큼만..
그리고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면, 시작했던 물 위로 올라와 숨을 고르라고..

웰컴투삼달리 정보
- 방송시간 :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
- 몇부작 : 16부작
- 스트리밍 OTT : 티빙, 넷플릭스
- 제작사 : MI, SLL
- 연출 : 차영훈 <기상청 사람들>, <동백꽃필무렵>, <백희가돌아왔다>
- 극본 : 권혜주 <고백부부>, <하이바이마마>
- 츨연진 : 지창욱, 신혜선 외
드라마 <웰컴투삼달리>는 개천에서 난 용처럼, 용이 되고 싶었던 조삼달이 모든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지키고 있던 용필과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로 <힘쎈여자강남순> 후속 작품입니다.
인물관계도



출연진
조용필 / 지창욱
제주도의 기상 예보관인 용필은 날씨에 있어서만은 아주 예민하고 깐깐하다. 아니다 싶으면 본청에 반론을 제시하고, 기상청장과도 설전을 벌이는 인물이다.
그가 이렇게 기상예보에 예민한 이유는, 기상 오보로 인해 해녀였던 엄마를 잃은 후, 예보관의 꿈을 키웠고 다시는 엄마와 같은 불행이 고향 삼달리의 삼촌들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지키기 위함이다.
조삼달 / 신혜선
어려서부터 섬을 빨리 떠나고 싶었던, 계룡녀를 꿈꾸던 삼달은 서울로 올라가자마자 조은혜라는 예명으로 유명포토그래퍼가 된다.
독하게 버티며 탑의 자리에 올라갔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너무 쉽게 무너지고, 결국 용이 되어 승천을 꿈꿨던 그녀는, 처음 시작점인 개천, 제주도 삼달리로 다시 돌아온다.
고미자 / 김미경
세자매의 엄마, 해녀 회장, 여장부 스타일로 서울에서 제주로 시집와 물질을 배운게 평생의 직업이 되었다.
조용필을 좋아하던 절친 부미자를 바다에서 잃고, 그 아들 용필이 항상 안타깝다.
사람들은 세자매를 부러워하지만, 이혼한 딸, 노처녀 딸, 과부 딸.. 안보고 사는게 속 편한데, 세딸과 손녀가 삼달리로 돌아왔다.
조판식 / 서현철
세자매 아빠, 제주 토박이, 제주도의 버스기사이다. 운전면허를 따러 서울로 갔다가 서울 여자 고미자에게 반했다.
40년이 지나도 미자 바라기는 여전하지만, 섬을 떠나 자유롭고 싶은 욕망을 오늘도 누르며 제주 외곽만 빙글빙글 돈다.
조진달 / 신동미
삼달여고 진달래파 리더였던 조삼달의 큰언니, 싸움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의리까지 있는 완벽한 쎈언니는 육지로 나가 승무원이 되었다. 그리고 AS그룹 재벌2세 전대영을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재벌들의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판을 뒤집어 엎고 제주로 돌아왔는데.. 4년전 이혼한 남편 전대영이 삼달리에 나타났다.
조해달 / 강미나
세자매 중 막내, 스물아홉 과부에 9살 딸이 있다. 풋풋한 20대 사랑이 운명이 되고, 아이가 태어나기 전 남편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후 9년 동안 언니들과 함께 딸 하율을 키우며 살고 있다.
그런 그녀가 제주도로 돌아오면서 동갑내기 남자 지찬을 만났다.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지는데..
차하율 / 김도은
해달의 딸, 세 자매의 조카, 태어나기도 전에 아빠를 잃었지만, 엄마와 이모들의 손에 멋지게 성장했다. 또래에 비해 수가 빠르고, 머리도 좋은 똑순이, 오늘도 철없는 엄마와 이모들을 보살피느라 바쁜 어른아이다.
조상태 / 유오성
용필의 아빠이자 부미자의 남편, 같은동네에서 사는 부미자를 좋아했다. 오직 부미자만 아는 순정남, 그러나 너무 일찍 아내를 잃고 홀로 고1 아들을 키워냈다.
정 많고 사람 좋아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유독 미자와 판식에게만큼은 쌀쌀맞다.
부미자 / 정유미
세상을 떠난 용필의 엄마, 삼달리에서 가장 물질을 잘 하던 해녀였는데, 아들과 남편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가수 조용필의 열렬한 팬으로, 용필과 고미자, 그리고 남편 조상태의 그리움의 대상이다.
부상도 / 강영석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이었지만, 엄마가 차린 식당이 초대박이 나면서 삼달리 독수리 오형제에서 ‘졸부’를 맡고 있다.
어린시절, 삼달을 남몰래 좋아했지만, 가난 때문에 고백 한 번 못하고, 우정 때문에 용필에게 양보했다. 그런데 가난도 용필도 문제가 되지 않은 이 시점, 삼달이 돌아왔다.
왕경태 / 이재원
제주기상청 경비 겸 럭키 편의점 알바생, 독수리 오형제 중 투머치토커 및 모태솔로로 활동 중이다.
차은우 / 배명진
제주 기상청 관측관, 독수리 오형제 중 유부남을 맡고 있다. 그림이 좋아 만화를 공부했고, 데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순간, 자식 같은 작품대신 진짜 자식이 생겼다. 그리하여 꿈을 접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행복한 삶을 사는 중..
그러나 마음 속 깊은 곳,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갈증이 있다. 오늘도 첫째의 그림숙제를 해 주며 그 갈증과 아쉬움을 달랜다.
전대영 / 양경원
진달의 전남편, 재벌 금수저, AS그룹의 대표, 형제들에 비해 심성이 착하고 인간적이고 평생을 아버지 마음에 들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늘 잔소리, 잠시 진달과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은 진달이 시키는대로 하니, 아버지 마음에 쏙 든 기간이 있었다. 하지만 이혼 후 다시 시작된 잔소리.. 첫사랑 진달을 아직도 가슴에 품고 산다.
고철종 / 강길우
전대영의 수행비서, 이전에는 친형의 비서였고, 대영의 부인 진달과도 사연이 깊다.
공지찬 / 김민철
제주 돌고래 보호단체 <돌핀 센터> 대표다. 스물한살에 제주의 수족관에서 본 돌고래 남춘이를 만난 이후 돌고래 덕후가 되었다. 수족관에 갇힌 불법 포획된 고래들을 제주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청춘을 바쳤다.
오늘도 바다에서 눈에 떼지 못하고 감시를 하던 중, 우연히 9살 아이와 동갑내기 해달과 마주친다.
오금술 / 백현주
왕경태의 엄마이자 럭키편의점 점주 겸 해녀다. 아들 경태와 마찬가지로 온 동네 소식통, 남편도 아들도 집구석엔 돈 까먹는 놈들뿐이지만, 오늘도 빠릿하게 열심히 사는 중이다.
양부자 / 김미화
차은우의 엄마, 아들 은우의 꿈을 지원해 주려 서울로 보냈지만, 아내와 자식을 달고 다시 제주로 돌아왔다. 은우만큼은 꿈을 펼치고 살았으면 했지만, 뭐 어쩔 수 있나.. 오늘도 사는것이 즐거운 정 많고 사람 좋은 삼달리 해녀이다.
전혜자 / 윤진성
부상도의 엄마, 제주 최고 맛집<상도네 명가>주인, 젊은시절 찢어지게 가난했던 집안에서 돈을 벌기 위해 해산물을 길바닥에서 팔기 시작했고, 노포에서 리어카, 방 한 칸 짜리 식당으로 차근 차근 넓히며 지금의 상도네 명가까지 왔다.
식당이 커지긴 했지만, 여전히 본인이 물질한 해산물을 고집, 오늘도 물질을 나간다.
양금옥 / 김자영
부미자의 엄마, 용필의 외할머니, 전직 해녀이지만 이제는 치매로 바다를 지켜보는게 유일한 낙이다.
부대춘 / 유순웅
부미자의 아빠, 조용필의 외할아버지, 치매가 온 금옥을 살뜰히 보살피고 있다.
김만수 / 스잘 김
럭키편의점 외국인 알바생, 제주엔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지만, 토박이처럼 제주 사투리에 능하다.
한석규 / 이태형
제주 기상청 예보과 과장, 용필의 상사이자 용필의 아빠 상태와는 해병대 선후배이다. 본청에 가고도 남을 용필의 예보 실력을 알지만, 제주를 떠날 생각이 없는 용필 때문에 항상 안타깝다.
강백호 / 김현목
제주 기상청 예보과 예보관, 용필의 동료이다.
방은주 / 조윤서
조은혜의 4년차 퍼스트 어시스턴트, 성공에 대한 욕심은 많지만, 실력을 키우기보다는 남의 것을 부러워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항상 당당한 조은혜를 보는 게 속이 꼬인다. 그래서 뺏어보고 싶다. 조은혜의 모든 걸 전부..
천충기 / 한은성
삼달의 전남친, 매거진X 편집자이다. 열심히 대쉬해서 조은혜의 남자친구가 되었지만 너무 바쁜 삼달 때문에 데이트 한번 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외로웠고, 그래서 바람을 피웠다.
생각없이 하고싶은 말은 뱉고 보는 가벼움과 철없음, 바람 피우고 차인 주제에 질투하는 뻔뻔함까지.. 여러모로 찌질함을 고루 갖춘 조은혜의 전 남친이다.
고은비 / 김아영
조은혜의 3년차 세컨드 어시스턴트, 예민하고 지랄맞고 거칠지만 실력만큼은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조은혜를 존경하며 충성도가 높다. 그래서인지 매사에 투덜대고 부정적이고 욕심 많은 은주가 맘에 안 든다.
양지은 / 이도혜
1년차 조은혜의 막내 어시. 자신의 롤모델인 은혜를 보며 꿈을 키웠다. 살벌한 어시스턴트 생활을 각오했지만, 의외로 은혜는 따뜻했고, 방은주라는 선배를 각오해야 한다는 건 생각지 못했다. 자신이 은혜의 어시인지, 방은주의 어시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차영훈 감독
동백꽃 필 무렵을 연출한 차영훈 PD가 말하는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는
사랑과 우정, 치유가 있는 이야기로, 외롭고 지치고 힘들때, 아무 조건 없이 나에게 힘이 되주는 사람이 내 주변에 있다는,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정서가 너무 좋았던 기억에, 이번 드라마가 더 반가운 이유는 차영훈 감독이 연출한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전작인 기상청사람들에서 다룬 예보관의 직업이 이번 드라마 지창욱의 직업으로 다시 연결이 되고, 동백꽃의 정 많은 마을 사람들이 이번 삼달리에서도 보여질 듯..
거기에 신혜선의 캐릭터, 지창욱의 캐릭터가 드라마에서 요구하는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랄까..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제주도의 자연,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마을사람들의 정서, 그리고 두 남녀의 위로가 되는 이야기..
아무 생각없이, 편하고 재미있게 보다 보면, 어느 순간 힘들었던 마음이 치유가 되는 힐링 드라마를 기대합니다.
제주도 삼달리, 경상북도 삼달리
제주도에 진짜 삼달리가 있다는 사실, 알고계시나요?
전 당연히 가상의 마을 이름으로 생각했는데, 진짜 삼달리 라는 마을이 있어요.
우리나라에 삼달리 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지역은 두곳
가슴 따뜻하고, 사람 냄새 폴폴나는 밝고, 유쾌하고, 따뜻한 사람들 이야기.. 추운 겨울에 보기좋은 훈훈한 드라마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