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2024년 11월 22일에 방송되는 MBC 금토 드라마로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로맨스 스릴러물입니다. 드라마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백사언 홍희주 지상우 나유리 캐릭터 설정에 대한 정보입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울리는 선남선녀가 있다.
남자는 대통령실 대변인, 여자는 수어통역사. 둘다 누군가의 말을 대신 전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의 소리는 꺼내지 않는다.
누구보다 가까운 부부 사이건만 전혀 대화가 없다. 어떠한 소통도 감정교류도 단절이 된 아 부부에게 어느 날, 견고한 쇼윈도를 깨부술 기회가 찾아온다.
그 기회를 선사한 건 다름 아닌 한 통의 전화, 희망이라곤 한 톨도 없어 보이던 이 부부 사이에 두 사람만의 은밀한 비밀을 아는 협박범이 끼어들며 아이러니하게도 서로 몰랐던 모습을 알게 하고 감춰뒀던 속엣말을 꺼내게 만든다.
차마 눈을 보고 말 할 수 없었던 진심, 그간 쌓였던 오해, 용기가 없어 꺼내지 못했던 감정들까지 전부 다..
비단 정략결혼으로 묶인 이 부부에게만 있는 일은 아닐 것이다.
전화보다 문자가 더 편한 요즘 세상, 내 감정을 나 대신 이모티콘이 표현하는 시대, 직접 대면해 대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갑자기 걸려 오는 전화가 무섭고 싫어 ‘콜포비아’라는 것이 생갈 정도로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이 변한 요즘, 누군가와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고 소통한다는 것은 부부, 부모, 친구, 동료 간에도 어려운 일이다.
마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건 없다. 이 드라마는 두 남녀가 단절됐던 부부관계를 깨고 진정으로 소통하게 되는 이야기다.
대화가 부족한, 소통을 멀리 했던, 진심을 덮어두기만 했던 우리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려 한다.
지금 거신 전화는 인물관계도
지금 거신 전화는 등장인물
백사언 / 유연석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깨끗한 이미지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단 한 번의 논란도 없었던 전무후무한 기록의 소유자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의 외동아들이기도 하다.
그에겐 ‘조용한’ 아내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 언론 청운일보 사주 차녀 홍희주..차기 대권을 노리는 아버지와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청운일보 홍일경 회장의 전략적 유착관계로 맺어진 정략결혼 3년 차 부부이다.
그들은 대화를 하지 않는다. 함께 밥을 먹지 않는다. 스킨쉽도, 부부관계도, 다정한 눈맞춤도 없다. 그렇게 3년간 그 어떤 대화도 감정적 소통도 없이 살았던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사언은 의문의 협박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감히, 누구를 납치해?
그때는 몰랐다. 이 전화 한 통이 사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을 줄은..
홍희주 / 채수빈
뛰어난 실력을 가진 수어통역사. 법원, 방송국으로 파견업무를 나가는 홍희주는 우리나라 최고 언론사주 둘째 딸이자 차기 대권주자의 외동 며느리,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대통령실의 대변인의 아내, 껍데기는 제법 그럴싸하다.
하지만, 여덟 살부터 시작된 함묵증, 만성 무기력증, 울화병으로 속은 곪아 터지기 일보 직전, 클럽 가수 출신 엄마가 밖에서 데려온 의붓자식에, 백사언의 비즈니스 와이프가 그녀의 실체다.
그녀에겐 ‘무심한’ 남편이 있다. 결혼식을 치르고 얼마 안되어 내뱉은 한마디, “있는 듯, 없는 듯 살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도 있었다.
자신은 양가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거래한 인질일 뿐이라는 것, 3년 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그녀가 백사언의 아내라는 사실은 공개된 바가 없다. 그런데 어느 날, 납치를 당하고 만다.
희주를 인질 삼아 사언에게 협박 전화를 거는 납치범, 내가 백사언의 아내란 걸 아는 사람은 가족외에는 없는데 어떻게 알았지?
멍청한 납치범아, 날 인질로 잡는다고 백사언이 호락호락 요구에 응할거 같아? 그 남자, 나에게 에정도, 관심도 전혀 없다고!!
그런데, 잠깐만.. 그래도 이건 좀 너무 하잖아, 아내가 납치되었는데, 남편이란 작자가 하는말이? 수년간 눌러 온 울화와 분노, 깊은 빡침이 폭발한다.
그때는 몰랐다. 이 전화 한 통이 희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지상우 / 허남준
정신의학과 전문의, 희주의 대학 선배이면서 20만 구독자를 가진 크리에이터, 주로 다루는 주제는 미스테리, 미제사건이다.
미스테리 덕후가 되 것은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적인 탓도 있지만, 열 살 무렵 겪은 일이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범죄를 다루는 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하게 되면서 기억에 묻어놨던 ‘그 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띄우게 되는데..
희주와는 대학 시절 수어 동아리에서 만나 수어봉사를 함께 다니곤 했다.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어쩐지 희주는 연애 자체를 기피하는 듯 보였고 둘은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았다.
몇 년 만에 재회 후, 그녀가 행복해 보이지 않아 보여 신경이 쓰인다.
나유리 / 장규리
사언이 몸 담았던 방송국 아나운서, 단아한 이미지이지만, 엉뚱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로 일명 백사언 덕후로 유명하고, 지금도 존경과 애정을 놓지 못한 채, 여전히 사언을 덕질 중이다.
청운일보 딸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이후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에 알려진 적이 없어 궁금증은 많지만, 유부남이면 뭐 어때, 연예인 마냥 덕질하는 건데 하는 마음..
특정 시간대 뮤스 진행 시 수어통역이 동시 진행되는데, 그때 합을 맞추는 통역사가 바로 희주다. 어린 시절 꿈꿨던 아나운서의 자리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잇는 유리가 희주에겐 선망의 대상.
반대로 유리는 그런 희주가 백사언의 아내란 사실은 꿈에도 모른다.
백장호 / 정동환
백사언이 조부, 국회의원 정당 총재, 국무총리 등을 역임하며 대통령만 빼고 가 해본 정치 거물, 대선에서 총 세 번 낙선했다.
자신의 앞날에 방해되는 것들은 그 무엇이든 제거할 수 있는 인물, 아흔 생일을 앞두고 노환으로 사망한다.
백의용 / 유성주
티 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종종 드러나는게 사언에 대한 뼛속 깊은 콤플렉스다. 자신과 달리 아버지 백장호의 DNA를 몰빵한 사람이 사언이므로 인정하기 싫지만 자신이 아닌 사언을 믿고 애정했던 아버지가 옳았다.
이번 대권 치트키는 백사언이다. 신뢰도, 호감도 일위의 국민 마이크, 그래서 어떻게든 품고 데려가야 하는데 도무지 백사언을 꿇릴 방법을 모르겠다.
심규진 /추상미
현재는 남편 백의용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내조에 올인 중, 의용과 겉으로는 흠결 없는 부부지만 사실 남보다 못한 사이다. 아들 사언과도 어딘가 모르게 냉기가 철철, 별로 말을 섞지 않는데도 주변 사람들을 숨 막히게 하는 분위기를 뿜어낸다.
명문 정치가 며느리이자 차기 대권주자의 아내, 대통령실 대변인의 어머니, 유능한 범죄심리학자 타이틀 등.. 다 가진 듯하지만 어딘가 어둡고 불행한 기운이 언뜻언뜻 비친다.
홍일경 / 최광일
청운일보 회장, 백장호 의원 생전에 정부 인사들의 치부나 기삿거리는 받아 특종을 독점하면서 가업은 키워왔다. 대신 백장호 가문의 비밀이나 주로 백의용이 치고 다니는 사고를 철저하게 막아주었으며 이제는 사돈이 된 백의용의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인물.
그렇다고 백의용에게 비굴하게 굴지 않으며 겉으로 티 내지 않을 뿐, 속으로는 만만하다 못해 발아래로 본다. 백 년 묵은 능구렁이 속내는 이십 년 넘게 같이 산 여우 같은 와이프도 짐작하지 못한다.
김연희 / 오현경
클럽 뒷방에 살던 시절 딸 희주 밥상보다 홍회장의 재떨이를 먼저 챙겼고, 당시 남편에게 악다구니를 하다가도 홍회장이 오면 버선발로 마중 나간 여자. 타고난 미모와 몸매가 아직도 엄청나다.
재혼으로 팔자를 뒤집은 것이 일생일대 최고로 잘한 일이며 유일한 자랑거리이며, 희주를 맘대로 조종하고 가스라이팅 하는데 도가 튼 인물.
홍인아 / 한재이
클럽 뒷방에서 자란 희주와 달리 본투비 언론 재벌가 딸답게 우아하고 아름답다. 아버지가 재혼하며 새엄마가 데리고 온 희주와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자매 관계
어릴 적 불의 의 사고로 귀를 크게 다친 이후 듣지 못하는 장애가 생겼고 말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입을 다물어버렸다. 가뜩이나 희주에게 냉랭한 언니였던 인아는 사고 이후 더욱 마음의 문을 닫았는데..
3년 전, 사언과 희주의 비공개 결혼식 전날 인아가 사라졌다. 그리고 그 이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날,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어릴 적부터 희주와 사언의 사이에는 늘 인아가 있었다. 아니, 어쩌면 인아와 사언의 사이에 눈치 없이 희주가 끼어있던 걸지도.. 희주로 하여금 묘한 열등 의식을 갖게 하는 인물.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처럼 어느 날 갑자기 난데없이 나타나 모두를 긴장시킨다.
나진철 / 박원상
희주의 친부, 클럽 사회자 출신, 가진 거라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이 전부였지만 재벌가에 데려가 부족함 없이 키워주는 조건으로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희주가 유일하게 맘을 터놓는 사람
현재는 치매를 진단받은 후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그의 정신세계는 연희가 희주를 데리고 떠나던 시절에 머물러 있다.
강영우 / 임철수
성실한 FM 공무원이지만 꼭 한 박자씩 느린 눈치코치, 즉 사회생활 박치다. 가만히 숨만 쉬어도 카리스마 넘치는 대변인을 모시며 매일매일 기가 빨린다. 애처가인지 공처가인지 암튼 아내 사랑이 유별난 유부남.
희주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면서 결혼생활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사언에게 좋은 남편의 덕목을 가르치는 인물.
박도재 / 최우진
백사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며 그를 존경하고 따른다. 사언의 앵커 시절 같은 방송국 기자 출신으로, 사언이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추천으로 함께 들어왔다.
지시받은 것은 완벽에 가깝게 처리하고 마치 비밀 요원처럼 못 하는 일이 없는 일당백. 그림자처럼 사언을 따르며 리틀 백사언으로 불린다.
김수영 / 박선영
대변인실 행정관
안진희 / 송진희
대변인실 행정관
정원빈 / 정지환
대통령실 수어통역사, 아름답게 잘생긴 얼굴에 훤칠한 키,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로 눈에 띄는 외모의 소유자.
장혁진 / 고상호
종군기자 출신의 대통령실 출입 기자, 정장보다는 야상점퍼가, 로퍼보다는 군화가 잘 어울리는 상남자다. 백사언 대변인과는 마주치기만 하면 설전을 벌이기로 유명하나, 다들 꿈에도 모르는 것이 있다.
앙숙처럼 보이는 그들은 사실, 종군기자 시절 총알이 빗발치는 내전지역을 누비며 생사를 함께 했던 둘도 없는 친구란 사실.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거 같은 사언이 가끔 속내를 내비치는, 유일한 베프다.
정상훈 / 김준배
낚시터 주인, 가끔 낙시터를 찾아오는 박장호 총재에게 뒷 돈 받아 가며 그가 시키는 온갖 뒤처리를 해 오던 어느 날, 낚시터를 폐쇄하고 잠적해 버린 뒤 생사와 행방이 불분명해진 상태이다.
민도기 / 홍서준
백씨 집안의 대소사를 도맡아 관리하는 베테랑 집사 겸 백의용의 개인 비서, 빈틈없이 꼼꼼한 일 처리로 백장호의 신임을 받던 귀한 일꾼이다. 오래 일한 덕에 백씨 가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한진이 / 양조아
수어통역센터장, 센터 내 통역사들을 파견 보내는 업무를 총괄하며 수어통역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활달하고 씩씩한 성격의 소유자로 남편과 이혼한 뒤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남보다도 못한 의붓언니밖에 없는 희주에게 친언니 같은 존재로, 늘 다정하고 유난히 애정을 쏟는다.
이상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 캐릭터 설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드라마를 보시기 전, 사전에 미리 캐릭터의 설정을 인지 하시면 드라마의 이해도가 훨씬 높아져서 드라마를 좀 더 재미있게 보는데 도움이 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