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씨 아저씨 부상길 폭싹 속았수다 최대훈 프로필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는 조연이 따로 없는, 모든 배우들이 주연이었던 드라마입니다. 그 중 대체불가 학씨 아저씨 캐릭터를 200배 살린 배우 최대훈, 연기 잘 하는 배우 인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 일줄은.. 울다가 웃다가 짠하다가, 역시 임상춘의 드라마였습니다.

가장 최애 장면이자 명장면.. 학씨 부상길의 자전거 타는 모습

이토록 자연스럽게 웃길수가.. 연출일까? 애드립일까?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났던 드라마..

염혜란과 시어머니 나문희가 속을 파서 발라주던 분홍립스틱의 애틋함이 서글펐고

영범이 엄마, 예비 며느리 금명이가 맘에 안 들어 파혼을 부추기고, 파혼이 성사되자, 맘속에 있던 돌을 겨우 내려놓았다는, 그 돌을 아들 가슴에 내려 놓은지도 모르는 욕심과 어리석음에..

엄마를 이기지 못하고 금명이를 떠나보낸, 우유부단하지만 너무 이뻤던 영범이도..

제니 엄마, 그 시절의 쎈캐, 학씨 만큼 독보적인 캐릭터

그리고 학씨..배우 최대훈..

최대훈 배우의 연기력이 눈에 들어왔던 첫 드라마는 <괴물>.. 감정적이고 차분한 연기를 무서울만큼 잘 해낸 기억..

<세작, 매혹된 자들> 에서의 미친 왕의 연기도 정말 좋았고, <트리거>에서의 사이코패스 기질의 국회의원의 역할도,

<우영우>에서의 꺼꾸리에 매달려 깐족대던 장면도, <사랑의 불시착>에서 황우슬혜와의 케미도 기억이 납니다.

극과극을 오가는, 어떤 캐릭터를 들이대도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배우..

어두운 역할도, 한없이 가벼운 역할도, 그리고 학씨도..

최대훈 프로필

2015년 결혼, 부인은 드라마 <미친 사랑>에 같이 출연한 인연으로 결혼, 2006 미스코리아 선 출신, 현재는 연애인 활동은 하지 않고 있음.
2002 데뷔작인 단편 영화 자반 고등어 전에는 주로 연극, 뮤지컬에서 활동했고, 드라마 초반기 시절에는 주로 단막극, 아침 드라마 위주로 출연했기에 크게 이름을 알리지는 못함
개성있는 마스크에 점점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드라마에 보여지면 점점 각인이 되기 시작하는데..
사랑의 불시착, 괴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세작, 매혹된 자들 에서의 캐릭터가 호평을 받음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최고의 캐릭터인 학씨 아저씨, 부상길 역으로 현재까지의 인생 최고의 캐릭터 달성, 하지만 앞으로 더 더 많은 인생 캐릭터가 생길, 기대감이 생기는 배우임
아직 공개시기가 결정되지 않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원더풀스>, (박은빈, 차은우, 김해숙, 최대훈, 임성재, 손현주 외).. 최대훈 배우로 인해 더욱 기대감이 생기는 중..
폭싹 속았수다 이후, 최대훈의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무거운 연기는 괴물, 세작, 트리거 추천.. 가벼운 연기는 사랑의 불시착, 우영우 추천,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