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등장인물 김순옥작가와 배우7인

7인의 탈출, 2023년 9월 15일부터 방송예정인 SBS 금토 드라마입니다. 나쁜놈이 주인공인 피카레스크 장르의 범죄 스릴러물로 막장을 작정하고 만든, 젊은층도 좋아하는 막장 드라마의 대가 김순옥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번 드라마도 MZ에게 어필이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한 소녀가 사라졌고, 이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 가짜뉴스로 인해 한 소녀의 운명이 달라지고, 악인들의 생존투쟁과 그들을 향한 응징이 자극적으로 펼쳐질 드라마입니다. 배우들의 세상 독한 연기를 보여주기로 작정하고 만든 드라마라 아주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장면들이 보여질 드라마,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같이 작업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합작품으로 전작인 펜트하우스 만한 인기를 끌지, 젊은층의 관심을 받을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7인의 탈출 대본리딩 스틸컷



등장인물 캐릭터

국내 최대의 모바일 플랫폼의 대표, 베일에 싸인 인물인 ‘매튜리’에는 엄기준이, 능력있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대표로 돈과 성공을 최대의 가치로 여기는 ‘금라희’는 황정음이 맡았습니다.

희망도 꿈도 없는, 태어난김에 사는 남자,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조폭출신의 위태로운 남자인 ‘민도혁’역에는 이준이 열연합니다. 드라마와는 관련이 없지만, 가족의 논란이 있었던 이유비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스타 ‘한모네’ 역을 연기합니다. 그녀는 다 가진 워너비 스타이지만, 거짓말로 인한 거짓된 삶을 살고 있던 그녀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아버지뻘 되는 자산가 방회장(이덕화)와 함께 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의 산부인과 의사인 ‘차주란’역에는 신은경이 맡았습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미술교사 ‘고명지’ 역에는 조윤희, 덕선 경찰서 형사역인 ‘남철우’는 조재윤이, 중상모략을 일삼는 연예기획사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역에는 윤종훈이 맡아 활약하게 됩니다.


피카레스크 장르

7인의 탈출은 “욕망을 감추지 않는 악인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로, 나쁜놈이 주인공이 되는 피카레스크 장르입니다. 전작인 펜트하우스 역시 피카레스크 장르라, 김순옥 작가가 이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지, 이번 드라마의 성패가 좌우할 듯 합니다.

원하는것을 위해서라면 어떠한것도 마다하지 않는 7명의 악인, 거짓으로 쌓아올린 인생 최고의 정점에서 내려진 응징에 맞서 어떠한 생존본능을 보여줄지, 체스판을 다루듯, 복수 설계자의 잔혹한 생존게임이 어떻게 연출될지.. 독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배우들이 피카레스크 복수극의 진수를 어떻게 연기해 줄지, 기대감이 드는 드라마입니다.



7인의 탈출 정보

  • 몇부작 : 총 17부작
  • 제작비 : 462억원, 펜트 하우스 시리즈와 비교하면 2배
  • 제작사 : 스튜디오S / 초록뱀미디어
  • OTT : 웨이브
  • 사전제작 작품 : 2022년 9월 1일 ~ 2023년 7월 6일
  • 첫 방송일 : 2023년 9월 15일 저녁 10시



김순옥 작가와 배우 7인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펜트하우스에 등장했던 엄기준, 신은경, 윤종훈을 중심으로 이준, 이유비, 조윤희, 조재윤이 합류하여 펜하와는 또 다른 새로운 범죄물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올해,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션을 참가했던 작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성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펜트하우스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반반 나뉘어 이번 작품과 판도라에 투입이 되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펜트하우스와 같은 반응이 나와줄지..


7인의 탈툴 주인공들 사진


주로 악인을 연기하고 있는 엄기준, 냉정한 악인에 특화되어진 연기력으로 이번 드라마의 가장 중심의 인물을 연기합니다. 악역으로의 출발점은 드라마 <유령>에서부터 시작, <골든 크로스>, <복면검사>를 거쳐 <피고인>,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에 이르기까지, 악인을 주로 연기한, 인정받은 악인 연기의 달인입니다. 1976년생으로 아직은 미혼입니다.


황정음은 2016년에 결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고, 2020년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가, 이번 드라마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멜로물도 잘 소화하지만, 특히 코믹하고 밝은 역할에 특화된 배우라, 이번 드라마가 캐릭터 변화에 많은 역할을 해 줄 듯 합니다.


배우 이준, 1988년생으로 아이돌 출신이지만, 이제는 배우라는 명함이 더 자연스러운 배우입니다. 무용을 전공한 현대무용수 출신, 들어가기 힘든 한예종 무용과에 입학했으나, 그 당시 졸업전까지 방송및 연예활동을 금지했기에 도중에 자퇴를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 초반에는 무기력한 역할이지만, 가장 반전있는 역을 연기하지 않을까,, 드라마상에서 가장 의문의 인물이 될 거 같습니다.


배우 이유비는 견미리의 딸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니는 배우,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하는 애매한 꼬리표로, 좋은 시선은 아니라서 대중에게 있어서 본인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아직은 눈에 띄는 대표작이 없기에 이번 드라마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그녀의 연기에도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동생도 수많은 악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연인>에 출연 중, 자매가 올해 같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은경배우는 1973년생으로 올해 50살, 연륜이 있는 배우로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연기력으로 계속 극복하고 있는 배우, 장르불문하고 모든 부분에서 활약하고 있고, 연기력 논란없이 안정적인 배우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드세고 독하고 악한 연기를 하지만, 그녀의 젊은시절, 중성적인 매력의 독보적인 배우였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 역시 그녀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캐릭터일 듯, 안 봤지만, 벌써 본 느낌이 듭니다.


윤정훈 배우는 1984년생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잘생겨지는 느낌의 배우, 조연 위주의 다작 배우에서 점점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가장 행복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로 조연의 다작배우라, 대표작은 최근의 <펜트 하우스> 시리즈로, 극중 의사역할을 하였고, 다른 드라마에서도 의사를 많이 연기한 의사 전문 배우입니다. 7인의 탈출에서는 연예기획사 대표로 조금은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듯, 기대감이 생깁니다.


조윤희 배우, 1982년생으로 배우를 할 수 밖에 없는 마스크라, 배우는 정해진 직업이 아니었을까.. 무난하게 연기 활동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난 이동건과 결혼, 이혼후 슬하에 딸 이로아를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의 육아로 인해 2020년 이후 활동은 잠시 접어둔 상태, 이번 드라마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로아에게 엄마가 나온 드라마라고 보여주진 못 하겠지만, 그래도 이번 드라마를 기점으로 계속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음 좋겠네요.

얼마전 전 남편 이동건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셀러브리티>로 살짝 복귀를 시도한 듯, 이제는 서로의 아픔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는지, 두사람 모두 활동을 시작하는 듯 합니다. 사생활을 사생활이고, 직업은 또 다르니, 서로의 위치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두분 다 응원합니다.


조재윤, 1974년생, 조연 위주의 배우라 다작배우이면서 지금은 주연급에 맞먹는 배역을 주로 연기합니다. 마스크에 따라 초반에는 주로 범죄자, 악역등의 연기를 주로 했지만, 개성이 중시되는 요즘은 점점 전문직 엘리트, 코믹한 연기등, 분야도 다각화 되었고, 워낙에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라 악역, 선한역등, 골고루 잘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배역은 형사반장, 다른 배역에 비해 비중은 크지 않을 듯 해 보입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작가도 생각하지 못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조금 당황스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입니다. 이번 드라마 <7인이 탈출>은 더 작정하고 만든 드라마라,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펜트하우스를 초반에 너무 과해서 못 보고, 나중에 화제가 된 후에 몰아봤기에, 더 작정하고 막장으로 치닫는 이번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잘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네요.

어느정도까지 지상파에서 허용할 지, 만약 이 작품이 OTT 제작 드라마였다면, 수위가 훨씬 더 쎈 느낌으로 제작되었겠죠. 그러고 보니, 김순옥 작가의 OTT 오리지널 작품이 아직 없네요. 작정하고 막장으로 만든다면 오히려 OTT가 훨씬 더 자유로울텐데..

아직 시청등급은 나오지 않은 듯 한데,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히 자극적이면서 재미있는 드라마였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