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크리처 731 부대 만행 한소희 인스타 악플

경성 크리처의 공개 이후, 호평과 혹평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700억 기대작에 비해 결과물이 지루하고 재미없다 라는 반응, 일본의 만행을 건드린 부분만 해도 충분히 평가 받아야 하고 재미있다는 반응, 저도 다시 한번 보기위해 넷플릭스를 다시 켰습니다.


경성크리처안중근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한소희, 박서준..

큰 용기를 내어 이런 소재의 드라마를 선택 해 준것에 대한 감사를..

경성 크리처를 보다보면, 괴물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집어 넣었지만, 분명 존재하는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역사+판타지물입니다.

크리처물은 세계에서 주목받고,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장르라, 흥미 유발을 위한 소재로 잡고, 일본의 731 부대의 만행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사실기반 + 판타지적인 요소를 잘 버무린 다큐 판타지물입니다.

재미없다, 재미있다 를 떠나..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 경성 크리처의 옹성병원에서 자행한 실험은 실제 존재한 731 부대의 만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과하지 않는 일본의 과거,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아니 못하는 일본에 대해, 전 세계사람들이 조금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드라마가 되었음 합니다.




경성 크리쳐 731 부대 만행

몇년 전, 역사저널에서 731 부대의 만행에 대한 방송을 했었습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요약 해 보면..

‘마루타’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셨죠?

껍질을 벗긴 통나무 라는 뜻으로, 731 부대에서 사용한 인간 마루타로 상상할 수 없는 생체실험을 자행했죠.


731 부대

1938년, 만주 하얼빈에 대 규모 특설감옥이 들어섭니다.죽어서도 나올 수 없는 악명높은 늑대소굴, 731 부대..

731 부대의 군의관들은 대량 살상용 생화학 무기를 만들기 위해 ‘생체실험’을 자행,

  • 생체해부
  • 세균주입
  • 강제로 신체를 얼려 부러뜨리는 동상실험
  • 총기성능 테스트를 위해 산 사람에게 총격을 가하는 총기실험
  • 뜨거운 불판위에 엄마가 아이를 어느시점에서 포기하고 자신의 목숨을 보전하는지 보는 모성애실험


드라마에서도 나오죠,

살아있는 조선인 피 실험자를 침대에 손발을 묶어둔 채

“오늘은 어느 부위를 해 볼까? 가볍게 복부 장기부터 열어 볼까”.. 하고.. 실화입니다.


731 부대에서 희생된 사람은 무려 1만5천여명, 그 중에는 중국에서 활동한 ‘한국인’항일 투사도 있었고, 확인 된 한국인은 6명이지만, 실제로는 수백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 됩니다.

살아있는 상태에서 해부를 실시하고, 실험을 자행한 이들은 일본에서 촉망받는 엘리트 의사들..

심지어 임신부와 생후 3개월 된 아기도 산 채로 실험 대상이 되었습니다.

윤동주 시인도 생체실험의 희생자라는, 혈액에 해수를 투입, 대체 혈액 개발에 씌였다는 강한 의심과 추측이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항일인사들은 죽으면 화장실이나 쓰레기장 앞에 묻어 밝고 지나가도록 했다는..


더 화가 나는 부분은 일본 패망 후, 731 부대원들은 단 한 명도 처벌받지 않았다는 사실..

도쿄재판에서 ‘731 부대’는 이름조차 언급이 되지 않았는데, 그 배경에는 미국이 있었습니다.

생체실험연구성과를 넘겨받는 대신, 731부대의 만행은 눈감아 준다는 추악한 거래가 이뤄진것입니다. 이후 731 부대원들은 일본에서 승승장구, 그리고 731 부대의 결과물은 일본 의학계의 탄탄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731 부대의 만행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역사가 되었지만, 이번 드라마로 인해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 초반에 틀어놓고 다른 일 하면서 집중해서 안 보니, 흥미도가 떨어졌지만, 다시 1회부터 집중해서 정 주행 해 보려 합니다.


갑작스럽게 드는 염려는..

판타지가 섞인 드라마라, 일본의 저런 잔인한 만행도, 드라마를 위한 판타지? 라는 생각을 할까?.. 라는 쓸모없는 걱정도 해 봅니다.



한소희 인스타 악플

한소희 인스타에 올라온 안중근 사진..


한소희인스타안중근


그녀가 인스타에 직접 쓴 글에는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 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

댓글을 보면 칭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인들의 실망이라는 글들도 보이지만, 소신을 밝히는 그녀의 용기에 칭찬 합니다.


  • 팬이었는데 일본 사람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고 안중근 사진을 올릴 줄이야
  • 반일이라고 봐도 어쩔 수 없을거 같다. 안타깝다
  • 보고싶지만, 일본인으로서 용기가 필요하다. 솔직히 팬으로서 슬퍼졌다.

이에 한소희는 슬프지만 사실인걸, 그래도 용기 내 주어 고맙다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일본인이라고 다 악플만 다는것은 아닌 듯..

일본 교육에서는 일본군이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 자세하게 배우지 않는것이 대부분이다. 저는 한국 드라마를 사랑한다.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싶었다. 일본인 전원이 나쁜건 아니고,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한소희, 이태원 클라스로 일본팬들이 많은 박서준, 쉽게 용기 내기 어려운 역할 이었을텐데, 배우들에게도 참 감사합니다.

언론들의 혹평 기사로 인해 역바이럴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망작이니, 재미없다는 소문을 뒤로하고,

12월 24일자 순위 2위.. 많은 나라 사람들이 봐 주었음 합니다.

저 역시, 집중해서 다시 한번 보려고 넷플릭스를 켰습니다.


경성크리처넷플릭스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