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퀸즈그룹 당한 이유 은성의 설계

드라마 눈물의 여왕, 대기업 퀸즈그룹이 이렇게 쉽게 넘어가? 하는 시청자분들은 위한 퀸즈 오너가가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를 둘러싼 비호세력과 치밀한 설계들을 총 정리한 눈물의 여왕 드라마 설명서입니다. 드라마를 이해 하는데 아주 중요한 정보입니다.



퀸즈 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은성의 설계



그레이스, 조이사 포섭

5년 전 은성은 퀸즈그룹 오너가 여자들의 온갖 잡다한 일을 대신 해 주는 그레이스와 회계 팀장 출신으로 임원 자리까지 오른 홍회장의 최측근 조현명 이사를 포섭했다.


눈물의여왕다혜


그레이스의 다혜 중매

마담 뚜 출신 그레이스는 수철과 다혜를 결혼 시킨다. 다혜는 수철에게 사모펀드 투자자 은성에 대한 이야기를 흘려 후계자 욕심에 눈먼 수철이 은성의 투자를 받도록 부추긴다.




5% 룰을 피해 차명으로 주식매입

은성

본격적인 퀸즈가 입성 전 퀸즈그룹의 주식을 15% 가량 매입하려한 은성, 단 한번에 5% 이상의 주식을 매입할 경우, 은성의 정체도 드러내야 하고 주식 보유 목적도 공시해야 한다.

그래서 다인, 타 투자사 세곳의 명의로 퀸즈그룹 주식을 4.9%씨 매입, 퀸즈그룹 본격 입성 전 14.7%의 퀸즈그룹 주식을 확보 해 두었다.


조이사 활용

조이사


1 . 재무팀장으로 횡령 사실을 알게되고 계속해서 횡령을 하도록 유도

    조이사를 통해 재무팀장(송팀장)의 횡령 사실을 알게 된 은성은 계속해서 횡령을 하도록 유도하고, 고급 투자 정보를 알려주며 퀸즈그룹의 회계감사를 하는 황병우 대표까지 포섭한다.

    은성은 비자금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홍회장의 서재에 녹음장치를 설치할 것을 슬희에게 지시한다.

    눈물의여왕

    송팀장과 홍회장의 비자금 녹취파일을 수년간 모으던 은성은 현우가 자꾸만 신규 리조트사업 투자계약을 방해하자 송팀장의 개인 횡령 문제를 검찰에 흘려 검찰 조사를 받도록 만든다.

    동시에 현우의 방에도 도청장치를 심어 놓아 현우가 검찰에 송팀장의 횡령 사실을 흘린것처럼 조작한다.

    눈물의여왕사외이사


    2. 사외이사들에게 블라인드펀드 소개

    은성이 노린 건 사외이사들의 퀸즈그룹 지분.

    은성이 제공한 블라인드펀드 정보를 기반으로 사외 이사들에게 투자를 추천한 조이사

    이전 투자들로 자금이 부족한 사외이사들은 퀸즈그룹 주식을 담보로 대출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저축은행에 퀸즈그룹 주식을 담보로 ‘유질계약’을 맺는다.

    *유질계약 : 채무변제가 불가능해질 때 담보로 가지고 있던 퀸즈그룹 주식을 저축은행이 가져가겠다는 것


    저축은행의 배후에는 은성이 있는 상태.

    저축은행 대표는 훗날 사외이사들의 채무 변제가 불가능해지는 순간, 담보로 보유한 퀸즈그룹 주식을 은성의 펀드 측에 매각하기로 미리 약속을 해 놓았다.

    그렇게 은성은 퀸즈그룹 이사들의 지분 9.6% 를 획득했다.



    수철 이용

    눈물의여왕수철


    수철에게 훗날 고도제한 문제가 터질 부지를 매입하도록 종용

    은성이 제일 공을 들인 계획, 신규복합리조트 투자 계약 체결.


    은성의 계획

    • 공사가 시작 된 후 퀸즈그룹 보유 부지에 고도제한 문제를 터트린다.
    • 이에 공동투자자들과 대출기관이 조기상황 옵션을 사용해 투자금을 회수하면 은성이 추가 투자를 제안하며 홍회장이 전환권 행사 조항에 사인하도록 한다.
    • 이후 홍회장의 횡령 문제를 터트리고 퀸즈그룹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 전환권을 행사해 홍회장의 지분 일부(6.7%)를가져가는 것


    하지만 현우가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하자 투자자들에게 송팀장의 횡령 혐의 수사 사실을 흘려 투자금 조기 상환 입장을 고수한다.

    당황한 수철앞에 백기사를 자처하며 나선 은성은 단독 투자를 하겠다며 전환권 행사 조항이 든 추가 투자계약서를 내민다.

    전환권 행사 조항의 위험성을 경고한 현우, 그러나 비자금 수사를 대신 받겠다는 슬희의 말을 믿은 홍회장은 현우의 경고를 무시하고 전환권 행사 조항이 든 추가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이후 홍회장이 의식을 잃자 은성은 계획대로 홍회장의 횡령 문제를 터트린 뒤 전환권을 행사해 홍회장의 지분을 가져간다.




    의결권 위임장

    은성

    모슬희는 홍회장을 대신해서 감옥에 가겠다고 나서 홍회장을 감동 시킨다. 이때 은성이 포섭해 둔 홍회장의 변호사가 홍회장에게 ‘의결권 위임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검찰이 비자금 조성의 배후가 슬희라는 사실을 믿게 하려면 홍회장이 슬희를 사업적으로 신뢰해왔다는 증거가 필요, 그 증거로 홍회장 부재시 의사결정권한을 슬희에게 위임한다는 ‘의결권 위임장’을 작성해두면 어떻겠냐는 것.

    홍회장은 마침내 위임장을 작성한다.


    오랜 세월동안 소원해왔던 서류를 손에 넣은 슬희는 홍회장을 혼수상태로 빠뜨린다.

    이들이 홍회장을 죽이지 않고 혼수상태로 만든 이유는 그런 상황이어야만 위임장을 쓸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의결권 위임장은 홍회장이 의사결정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만 효력이 발생한다.

    홍회장이 의식불명이 된 뒤 홍회장의 법적 보호자이자 의결권 위임자로서 모든 권리를 대행 받은 슬희

    이후 슬희는 의결권 위임장을 들고 주주총회장에 나타나 홍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21%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해 은성의 손을 들어준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총 68.8%의 찬성표를 얻으며 은성은 퀸즈 오너가를 그룹에서 축출하는 데 성공한다.




    은성의 지분 확보 과정 요약

    1 . 5% 룰에 걸리지 않게 타인/타 투자사 세곳의 명의로 퀸즈그룹 주식을 4.9%씩 총 14.7% 확보

    2 . 사외이사들이 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퀸즈그룹 주식 9.6% 확보

    3 . 신규복합리조트 투자 계약 때 삽입한 전환권 조항을 통해 가져온 홍회장의 퀸즈그룹 주식 6.7%

    4 . 의결권 위임장 가진 모슬희가 행사하게 된 홍회장의 퀸즈그룹 주식 21%

    이렇게 은성은 과반수 이상. 총 52%의 지분을 획득하며 퀸즈그룹의 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