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필모그래피 폭군 드라마

디즈니 플러스의 새 드라마 폭군이 디즈니플러스에서 4부작 드라마로 준비 중입니다. 4부작? 익숙하지 않은 회차의 드라마인데, 영화로 만들려 한 작품을 영화 한편에 다 담기에는 부족해서 4부작으로 제작, 더 많은 재미를 위해 드라마로 제작됩니다.



박훈정감독



박훈정 감독

배우도 눈에 띄지만, 오직 한 길을 가고 있는 느와르의 대가 박훈정 감독..

주로 영화분야를 작업하고, 드라마로는 이번 작품이 처음이라, 어찌 보면 박감독님의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각본가로, 감독으로, 오직 하나의 장르의 길을 가고 있는 뚝심 있는 감독, 각본가 출신의 감독답게 시나리오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는 감독입니다.


1974년, 올해 50살인 박훈정 감독은 처음엔 작가로 커리어를 시작, 게임 시나리오, 무협 만화 스토리를 쓰기도 했습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의 각본 집필로 스타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해졌고, 시나리오 작가의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많은 장르 영화를 보고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작가의 경험이 있기에 그에게 있어서는 좀 더 수월한 작업이었을 수 도..

2010년 무협 액션 <혈투>로 충무로에 감독으로 입봉, 대표작은 <신세계>, <마녀>입니다.


박훈정 감독은 영화를 만화처럼 연출하는 것이 목표로, 그러한 연출의 대표적인 작품이 영화 마녀..

게임, 만화를 좋아하고 그 쪽의 작가로 활동을 했기에 영화도 본인이 좋아하는 느낌으로 연출, 그렇게 탄생한 영화가 여성형 초능력 배틀물인 <마녀> 입니다.

이번에 드라마 폭군도 <마녀>의 스핀오프 작품, 영화 <마녀>에 대한 감독의 사랑이 보여집니다.


장르도 한가지만 추구하는 감독의 성향을 보면, 유독 한결 같이 사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장소와 이름 등, 다른 작품에 사용했던 것들이 다시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도를 좋아해서 <낙원의 밤> 이후의 모든 영화를 제주도에서 촬영, 마녀 2, 귀공자도 제주도에서 촬영했습니다.

‘귀공자’라는 명칭? 이름? 을 좋아해서 마녀의 최우식도 ‘귀공자’, 영화 귀공자에서 김선호도 ‘귀공자’ 라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다만 일관성이 좋아 보일 수 도 있지만, 자기복제적인 설정이 오히려 작품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박훈정 감독 필모그래피

감독이 참여한 영화의 제목만 봐도 어마 어마 합니다. 최민식, 이병헌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의 무시무시한 시나리오를,

<부당거래>의 류승범 배우의 ‘진짜 열심히 산다’는, 류승범의 대사,

그리고 ‘브라더’를 외치는 한국 느와르의 대표작인 <신세계>,

새로운 스타일의 다크환타지 영화 <마녀>..

너무 잔인해서 보다가 만 영화 <브이아이피>

호불호가 좀 갈리는 블랙 코미디 느와르 <귀공자>까지..




폭군 드라마

드라마 폭군은 영화 <마녀>의 스핀오프 드라마입니다.

마녀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마녀의 대척점에 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감독의 전작에 출연한 배우들과 같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여배우는 신예 조윤수를 캐스팅 했습니다

박훈정 감독의 영화 귀공자를 통해 파격변신을 한 김선호와 김강우, 독전, 낙원의 밤에서 같이 작업한 차승원 배우가 함께 합니다.


신예 배우 조연수는 1998년생으로 한국 무용을 전공한 배우입니다.

드라마 <여신강림>, <소년심판>, <살인자의 쇼핑목록>, <사랑의 이해> 등에 출연하였고, 이번 드라마 폭군에서 처음 주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마녀의 스핀오프 작품이니, 만화 같은 영화, 아니 드라마를 보여 줄텐데, 영화 마녀처럼 여전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가 될 듯 한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가장 비중이 있는 주인공을 신인 여배우를 기용한 것을 보니.. 제 2의 김다미?


드라마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 배우 조윤수는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 역할을,
  • 차승원은 ‘폭군 프로그램’의 방해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 전직요원 ‘임상’역을,
  •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한 ‘최국장’ 역에는 김선호 배우가,
  •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폐기하려는 해외 정부기관 소속 요원인 폴 역에는 ‘김강우’ 배우가 맡았습니다.


폭군 드라마는 2024년 하반기에 공개예정인 4부작 드라마입니다.

박훈정 감독 특유의 수위 높은 장면과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을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영화에서 4부작 드라마로 변경, 좀 더 탄탄한 구성으로 제작하기 위한 감독의 선택으로 보여집니다.